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book is translated into Korean by Young-Gu Cha. It has a large volume of illustrations, all black-and-white, which help readers to understand well through their subdescriptions. Fuhrmann divides his book into two parts. The first treats the papacy as an institution. Its comments on papal elections are valuable but no other aspect of papal government is treated in equal or adequate scope. The longer portion of the book treats the popes. The quality of this book is shown in that even the brief descriptions of the few but weighty popes are informative and interesting. He adds historiography of Papal history in the end of second section, which indicates the view of author himself on history of papacy. Fuhrmann’s consideration that out of the dark valley continued from the ninth century to the middle of eleventh century, papacy was grown from Pope Gregory VII, through Pope Innocent III, to Pope Boniface VIII could be a good perspective. The translation by Cha shows the polish and elegant sentences of Korean. In addition his korean translation of name of popes, papal institutions, decretal titles, and canonistic terms are on adequate scope in accordance with Korean Catholic dictionary.
한국어
차용구에 의해서 번역된 푸어만의 『교황의 역사』는 흑백이지만 많은 삽화와 삽화해설을 통해서 본문의 내용을 좀 더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푸어만은 그의 책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고 있다. 첫 번째 부분은 교황제도와 역사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교황제도 가운데 교황 선출제도의 기원과 변천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며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교황정부의 다른 측면과 제도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비중을 두어 고찰하고 있지는 않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역대 교황들에 대해서 고찰하고 있다. 이 책의 중요한 점은 모든 교황을 열거하면서 설명하기 보다는 각 시대마다 중요한 위치에 있 었고 전환점을 이룬 교황들을 선별하여 살펴보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두 번 째 부분의 마지막 장에서는 교황의 역사를 사학사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있으며, 이는 독자가 저자의 본문 내용을 좀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본서의 위상을 분명히 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9세기로부터 시작되어 11세기 중엽까지 지속된 어두운 계곡을 벗어나 그레고 리오 7세, 인노첸시오 3세, 보니파시오 8세까지 중세의 전성기에 교황권은 크게 성장했으며 특별히 교황권 이론이 더욱 강화되었다는 푸어만의 견해는 이전 학 자들의 관점과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본서의 한국어 번역은 평이하면서도 이해하기 쉽도록 문장이 매우 잘 정선 되고 세련된 문체로 정리되었다. 교황명과 교회제도, 교회법 등 교회에 관련된 용어를 한국의 가톨릭 용어집에 기초해서 가톨릭에서 정한 용어의 표기를 기 준으로 하고 있다. 이는 교회사의 용어를 학계에서 정하는 데에 좋은 모형을 제 시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목차
Ⅱ. 푸어만과 저서의 성격
Ⅲ. 구성과 내용
Ⅳ. 내용에 대한 평(評)
Ⅴ. 용어의 번역
Ⅵ. 맺는말
<국문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