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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로서 그래피티 작품의 실존적 가치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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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Existential Value of Graffiti Works as Public Culture

장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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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In today’s world, graffiti inspires a dualperception, increasing its value as a pop artwhile being regarded and bashed as anon-street pollutant. Graffiti has been generallyperceived as a vulgar commercial culture thatis destitute of philosophy or as an antisocial,illicit expression. Based on the view that ifviewed from different perspectives, evenworks with a commercial motive haveembedded in their deep structure properhuman reflections on art instead of superficialissues such as lightness of expressiontechniques and lack of a coherent estheticcomposition, this study examines existentiality,a philosophical value that graffiti can have asa pop culture, through an approach that adoptsan extra-authorial perspective on therelationship between urban people and the citywhich has served as the background and stagefor graffiti. For this, I have introduced theconcepts of ergon and parergon, i.e., a pictureand a frame, based on the existentialistthemes of alienation and anxiety. While thevalue of existential beauty may be found inthe product of the agony of an able artist, myexamination suggests that the conceptualexistentiality of a city serves as parergon andthereby exercises influence on the generationof the signification of graffiti. With this, I haveseen that provided a serious understanding isgained of the background aspects which sharesthe agony of an era and can throw a work inthe world, not only a work of a well-knownartist but even a trivial piece that looksvalueless can present an opportunity to extractthe artistic signification implied in it.

한국어

현대사회에서 그래피티는 대중의 예술로서 가치를확장하고 있는 반면, 한편으로는 거리의 공해로 간주 되어 배척받는 이중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래피티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사상이 빈곤한 통속적 인상업 문화나 사회반항적인 불법적 표현으로 간주되어왔다. 본 연구는 상업적 작품들이라도 이를 바라보는 관점을 달리하면, 단지 표현방식의 가벼움이나 치밀한 심미적 구성의 결핍 같은 표층적 문제가 아닌 예술을대하는 인간 본연의 성찰이 작품의 심층에 잠재해 있다는 견해를 바탕으로 한다. 그래피티의 발생배경과표현무대가 되어온 도시와 도시민들과의 관계라 는 작가 외적인 관점으로의 접근을 통해 대중문화로서 그래피티가 지닐 수 있는 철학적 가치인 실존성 에 대해고찰해보고 그 안에 잠재해 있는 예술적 가치를 논한다. 이를 위해 소외와 불안이라는 실존주의의 테마를기반으로 하여 에르곤과 파레르곤, 즉 그림과 액자의 개념을 도입해서 살펴보았다. 실존적 미의 가치는 역량 있는 작가의 고뇌의 산물에서 찾아볼 수도 있지 만,고찰의 결과, 도시가 가진 관념적 실존성은 파레르곤으로 작용하여 그림에 해당되는 그래피티의 의 미를생성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시대와 함께 고민을 공유하며 작품을 세상에 던져 넣게 해줄 수 있는 작 품 외적 배경에 대한 진지한 이해가 더해진다면 유명한 작가의 작품이든 가치 없어 보이는 사소한 작품 이라도그 안에 함의된 예술적 의의를 도출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요약)
 (Abstract)
 1. 서론
  1.1. 연구의 배경
  1.2. 연구의 목적
  1.3. 연구의 대상과 방법
 2. 본론
  2.1. 대중문화와 그래피티
  2.2. 도시와 실존성
  2.3. 실존에 있어 소외와 불안의 개념
 3. 그래피티 작품의 실존성
  3.1. 에르곤과 파레르곤
  3.2. 그래피티의 실존성 분석
 4. 결론
 참고문헌

저자정보

  • 장재욱 Chang, Jae Wuk. 중앙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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