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Lee Mi Rok is a first Korean writer who published works written in German in Germany and is appraised as the only person who introduced Korea in German literary so the country looks better. Even though Lee Mi Rok is a fighter for national independence who joined in March First Independence Movement who also introduced status of Korea through Germany writings in German society by lecturing Koreanology and Chinese literature, his achievements were not known for a long time. Lee Mi Rok is the first Korean writer who worked in Germany, made many contributions of introducing Korean tradition and culture to Germany society, and tried his best to show excellence of Korean language by lecturing Korean language and Korean literature and writing "Korean Grammar". However, dispite of these achievements, his works were not receive attentions for a long time and studies about him and his works in Korean literature lacks somewhat. Studies regarding Lee Mi Rok were made up of "Runs the Yalu River" centrally, and mainly the work is appraised for role of bridge between eastern and western literatures. Also, even though there is a discussion to look at his works as reconstitution of memories and pastoral sight of his childhood centrally for autobiographical elements, it ends up as fragmentary consideration. In this article, by looking critically at meantime discussions were made centrally for Lee Mi Rok's "Runs the Yalu River" and only one sides such as conflict of old/new culture or occidentalism, autobiographical writing and etc, I would like to survey his works generally. By targeting "Runs the Yalu River" and "Missing person", "Escape story", "Runs the Yalu River Still", I would like to look through Lee Mi Rok's literature world concretely. I would like to examine characteristics of his works categorized as 1) Conflict of the old and the new culture and modern educational colony 2) Modern time principal agent of colonized Chosun and historical consciousness 3) Insecurity of cultural hybrid and stranger as marginal person, and this work will light new meaning of his works by looking at them generally. Lee Mi Rok embodies his own experiences of the old and the new cultural replacement due to the modernization of Chosun and colony domination due to Japan's invasion through his works. Special times such as modernization of Chosun and Japanese colonial era influenced him a lot and these experiences were embodied in his works concretely so they are shown as characteristics to form his literature world. Lee Mi Rok shows confusing situations which are caused by conflict of the old and the new cultures and mixed due to introduction of western culture through characters' reactions concretely. He also shows confusion of Chosun which entered into westernization and colonization and paradox of colony modern time through his works. Also, he embodies nervous inner side as margin person who stands in a boundary between western and eastern cultures and cultural hybrid and paints himself who accepts his limits as a stranger and tries to get over it. Lee Mi Rok's works can be appraised as literatures which describes colony modern time and separation life vividly and embodies concretely.
한국어
이미륵은 한국인 작가로는 최초로 독일에서 독일어로 작품을 발표한 작가이며, 독일 문단에서 한국을 돋보이게 소개 한 유일한 인물로 평가된다. 이미륵은 3ㆍ1운동에 참여한 독립투사이자 뮌헨대학교에서 한국학과 한학 등을 강의하며 독일어 글쓰기로 한국의 실정을 독일 사회에 알린 인물이었으나, 그의 업적은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았다. 이미륵은 독 일에서 활동한 최초의 한국 작가로,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독일 사회에 알리는 데 많은 기여를 하였으며, 한국어 및 한 국문학을 강의하면서『한국어 문법』을 집필하여 한국어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이 독일어 표기라는 이유로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했으며, 한국 문학에서의 그에 대한 연구는 다소 부족한 실정이다. 이미륵에 대한 연구는 「압록강이 흐른다」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이미륵 작품을 독일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동 서양의 가교 역할을 하는 작품으로 평가하는 것이 주를 이룬다. 또한 이미륵의 작품을 자전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기억 의 재구성이나 유년의 목가적 풍경을 살펴보는 논의가 있으나, 단편적인 고찰에 그치고 있다. 본고에서는 그동안의 논의가 이미륵의 「압록강이 흐른다」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경향이 있으며, 신구문화의 충돌이 나 옥시덴탈리즘, 자서전적 글쓰기 등의 한 가지 측면만이 부각되어 단편적인 고찰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이미륵의 작품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자 한다. 「압록강이 흐른다」와 「실종자」, 「탈출기」, 「그래도 압록강 은 흐른다」를 대상으로 하여 이미륵의 작품 세계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이미륵 작품에 나타난 특징들을 1) 신구 문화의 충돌과 식민지 근대 교육 2) 식민지 조선의 근대 주체와 역사의식 3) 문화적 혼종의 불안과 경계인으로서 의 이방인으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하며, 이는 이미륵 문학을 전체적으로 조망함으로써 새로운 의미를 밝히는 일이 될 것이다. 이미륵은 조선의 근대화로 인한 신구 문화의 교체와 일본의 침략으로 인한 식민지 지배를 직접 경험한 사실을 작품을 통해 형상화하고 있다. 조선의 근대화와 일제강점기라는 특별한 시기는 작가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러한 경험은 그의 작품에 구체적으로 형상화되어 그의 문학 세계를 이루는 특징들로 나타난다. 이미륵은 서구문물의 유입으로 인한 신구 문화 간의 충돌과 전통과 근대가 혼재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인물들의 반응 양상을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서구화와 식민지화에 들어선 조선의 혼란과 식민지 근대성의 모순을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또한 동 서양 두 문화 사이의 경계에 있는 경계인이자 문화적 혼종으로서의 불안한 내면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이방인으로서 의 한계를 인정하고 극복하고자 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미륵의 작품은 식민지 근대와 이산의 삶을 핍진하게 묘사 하여 구체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신구 문화의 충돌과 식민지 근대 교육
Ⅲ. 식민지 조선의 근대 주체와 역사의식
Ⅳ. 문화적 혼종의 불안과 경계인으로서의 이방인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