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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 고려인 소설에 나타난 한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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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Korean war in CISKorean Literature

이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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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We will be free from errors, keep in mind the complex nature of theCISKoreansociety. The error is misunderstanding that CISKoreanLiteratures are oppressed of minor ethnic literature in the Soviet system. The writers associated with the North Korea had written aboutKoreanWarin CISKoreanLiterature. They are mostly students fromNorthKorea. They expressed abhorrence of the war not the opposition to awar in their works. Because the war was ethnic conflict and the group whichthey belong caused the war. They asked the legitimacy of the war. The characters of the work recognized themselves as hired soldiers. Theyalso suffered from low selfesteembecause they fought involuntarilywithout the ability to perform a war. They were aware of their plight so theycriticized the officer who drove them to misery. Another feature of CISKoreanLiterature for KoreanWaris the storyof tragic love. The story of tragic love is means which emphasize the sorrowof the war. CISKoreanLiteratures can be compared with NorthKorealiterature. South and NorthKoreaare recognizing task that we must respond to theenemies of Korea. But the protagonist of the task is North Korea andNorthKoreashould lead SouthKoreain NorthKorealiterature. On theother hand, in CISKoreanLiterature, both take on the equivalent role.

한국어

고려인 사회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성격을 염두에 두어야, 고려인 문학을 소비에트 체제에서 억압당한 소수 민족의 문 학이라고 단순하게 의미매김하는 오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한국전쟁을 다루고 있는 작품을 창작한 고 려인 작가들이 대부분 북한과 연관되어 있음에 착안하여 그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고려인 소설에서 한국 전쟁을 형상화하는 것은 주로 북한의 유학생이었다가 소련으로 망명한 고려인 작가들이다. 그 러한 작가들의 특성 때문인지, 전쟁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그 태도에서는 일정한 차이를 보인다. 이사건을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들에는 반인륜적인 전쟁 전반에 대한 반대라기보다는 동족상잔이라는 것과 자신이 속한 집단이 전쟁을 시작 했다는 것에 대한 짙은 염증과 혐오가 담겨있다. 이 염전 사상은 그 전쟁을 누가 일으켰는가와 관련하여 전쟁 발발의 책임을 묻는 것과 연관이 있다. 그것을통해서 전쟁 자체에 대해 반대한다기보다는, 지금 수행하고 있는 전쟁의정당성 을 되묻고 있다. 또한 참전한 군인들이 자신의 모습을 ‘고용병’의모습이라고 인식한다. 전쟁을 수행할 능력도 없으면 서 전쟁을 수행할 만한 힘에 등 떠밀려 고용병의 처지로 참전하고 있다는 자괴감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자신의 처지에 대한 인식은, 자신을 이러한 처지로 내몬 존재들에 대한 비판의식으로 확대된다. 한편 한국 전쟁을 형상화하고 있는 고려인 소설에서 발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특징은 전쟁을 남녀간의 비극적사랑이야기로 형상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남녀간의 비극적 사랑이야기는 전쟁으로 인한 슬픔을 더욱 강조하여 표현하는 방법이다. 그리고한국 전쟁을 형상화하고 있는 고려인 문인들이 대부분 북한 출신이거나북한에서 일을 했다는 것과 관련해서, 북한 문학과의 연관 을 생각해 볼 수있다. 우리 민족에게 해코지 하는 주체들은 누구든 용서할 수 없으며, 이에 대응하는 것이 남북의 공동 과제라고 인식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북한이 이 과제의 주역은 북측이고 남측은 북측의 지도를 받아 해방되어야할 존재로 여기는 것에 비해, 고려인 소설은 특별히 남북 간에 우위를 논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특이성을 보인다. 고려인 문학사를 서술하는 작업은 아직도 작가 개개인에 대한 실증적연구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느슨한 형태로 진행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이러한 일련의 작업의 동시적 진행과 함께 계속해서 여백을 채워가는 형태 로 다시 쓰여야 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북한 출신의 고려인 작가들에 의해 소설화된 한국전쟁
 Ⅱ. 전쟁에 대한 염증과 혐오, 그리고 전쟁을 일으킨 북정권 비판
 Ⅲ. 고용병 의식―비주체성 비관
 Ⅳ. 비극적 연애담의 형식
 Ⅴ. 북한 문학과의 경계
 Ⅵ. CIS 고려인 문학사를 위해 필요한 작업들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이정선 Lee Jung-sun. 경희대학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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