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lcohol consumption induces the alteration of fetus development through serotonin dysregulation during pregnancy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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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가임기 여성의 알코올 섭취가 세로토닌 호르몬 조절 및 임신, 출 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사람 나이 20대 초반에 해당하는 젊은 쥐 와 30대 후반-40대 초반에 해당하는 나이든 쥐로 그룹을 나누고 각각의 그룹을 알코올 섭취군과 대조군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 젊은 쥐에 비해 나이든 쥐의 경우 임신 및 출산 능력이 현격히 감소하였 고, 이는 알코올 섭취에 의해 더욱 더 심화되었다. 반면, 나이든 쥐의 경우 태아의 사산율 및 기형아 출산율이 현격히 증가하였다. • 알코올 섭취한 젊은 쥐의 경우 배아 발달이 정상군에 비해 조금 늦었고 출산율의 감소가 나타났다. 반면 나이든 쥐의 경우 젊은 쥐에 비해 배아와 태아의 발달에 심각한 문제가 야기되었다. • 임신연령 증가 및 알코올 섭취에 의해 프로락틴 및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 패턴 변화가 나타났다. • 췌장에서의 프로락틴과 세로토닌(5-HT), 관련 수용체들의 유전자 발현에 있어서 임신연령 증가 및 알코올 섭취가 미치는 효과가 뚜렷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진은 가임기 여성의 알코올 섭취는 임신과 관련된 호르몬 조절의 이상을 유발하고 이에 따라 임신 및 출산율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태 아의 이상발달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음을 실험동물에서 확인할 수 있었으며, 더 욱이 이러한 현상은 임신연령이 높아질수록 더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 이는 현재 임신부 연령이 점차 증가함과 동시에 여성의 음주율이 같이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며, 이러한 결과를 참고하여 임상연구 및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관련된 보건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