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 Study about Socio-Cultural Implications of <Man on Wire>
초록
영어
This study explores to understand values that are suppressed and dispelled within society as well as their socio-cultural meanings through the study of a British documentary,
한국어
이 연구는 다큐멘터리 <맨 온 와이어(Man on Wire, 2008)>를 통해 표현된 현대사회의 억압되고 축출된 것들의 가치와 그 사회문화적 의미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맨 온 와이어>는 1974년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빌딩 사이를 외줄로 연결해 고공줄타기를 한 필립 페티(Philippe Petit)의 퍼포먼스를 당시 가담했던 친구들의 기억과 체험을 다시 불러들여 제임스 마쉬(James Marsh) 감독이 재구성한 것이다. 9/11 테러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건물에서의 퍼포먼스가 30여 년이 지난 후 다큐멘터리로 재소환된 것은 어떤 의미가 있으며 이들의 초월적 경험을 통해 감독이 말하려는 것은 무엇인가? 이는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그 행위가 가질 수 있었던 다양한 의미들을 현재적 관점에서 창조적으로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이 연구는 도시의 건물을 잇는 외줄을 ‘대화적 관계’의 틀을 놓은 것으로 보고, 줄 위로 내디딘 걸음은 단순한 공간의 이동이 아니라 사유의 이동, 즉 변화에 대한 욕구를 표현하는 것으로 해석할 것이다. 이러한 노마드적 행위의 원인이 되는 현대사회의 면모를 ‘근대성’의 관점에서 고찰하고 그것이 인터뷰와 영상 재현을 통해 어떻게 드러나는지 분석하려고 한다. 또한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출현하는 의미있는 사회적 관계에 주목하였다. 이러한 관계의 재구성을 통해 다큐멘터리가 발언하려는 것은 ‘부서진 사회’를 ‘수리’하고자 하는 것이며, 기술과 과학이 사회세계에서 축출한 가치의 성찰적 회귀를 염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세기의 예술적 범죄와 그 창조적 반복, <맨 온 와이어>
2-1. 다큐멘터리의 상호텍스트성과 매개하는 ‘진실’
2-2 도시공간에서 펼치는 노마드적 퍼포먼스
3. 현대사회의 ‘부서진’ 면모와 관계의 재구성
4. 축출되고 주변화된 가치의 성찰적 회귀
5. 결론
참고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