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stage of high mound tomb is accepted dressing a corpse for burial, a mourning dress, installation of warehouses to prepare ritual after death case. e funeral procession came in on persons who hold arms, ritual tools. In a graveyard, before The funeral procession arrived, the first foundation of tomb and Hutoje(ritual for land’s God) are performed. since then, Bangsangsi(方相氏), a deposit of coffin, lower a coffin into the grave took effect and the second foundation of tomb went off, rite for leveling ground after burial, rite of burial mound, etc took eected. e stage of the stone chamber tomb is accepted dressing a corpse for burial, a mourning dress, installation of warehouses to prepare ritual in domestic. In a graveyard, after Hutoje, ceremony of every kind came into action with constructing a tomb. And in a graveyard, after the funeral procession arrived, ceremony of every kind came into action. Dierence of both, the latter seemed to occupy a large part of a valediction’s rite as ritual of leveling ground after burial because available space where it should facilitate ritual inside tomb. But the former seemed to occupy a large part of a valediction’s rite as lower a coffin into the grave. Burial system is expected to remain a substantial period of time and then the latter is far formalization. Evidently change of the burial ritual is from the funeral of many object(厚葬) to the funeral of few object(薄葬). The stage of high mound tomb, the funeral of many object is caused by recognize what after death, have to take life-vestiges to the realm of the shades. But, the stage of the stone chamber tomb, all using life-vestiges after death are disappear.
한국어
고분의 내부에서 출토되는 유물의 공간적 배치, 고분의 축조 과정에 부장된 유물, 고분 바깥 묘역 에서 발견되는 의례와 관련된 시설 등을 자료로 신라의 장송의례를 복원해 보았다. 그 장송의례는 최근까지 우리나라에서 축조된 목관묘와 관련된 유교적 상장제의 장송의례 줄거리와는 크게 다르 지 않으나 훨씬 복잡한 과정을 상정하게 해준다. 고총 단계에는 사망사건의 발생 이후 가내에서 염습, 성복, 빈전의 설치가 인정된다. 운구는 무기 나 의기를 소지한 인물이 참여하는 화려한 행렬을 이루었다. 묘지에서는 운구 행렬이 도착하기 이 전에 후토제가 시행되고 고분의 1차 축조가 있었다. 이후 방상시, 영구임치, 하관이 실시되고 고분 의 2차 축조가 시행되며 평토제, 성분제 등이 시행되었다. 석실묘 단계에는 가내에서는 염습, 성복, 빈전의 설치가 시행되었고, 묘지에서 후토제 이후 고분의 축조가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각종 의례가 행해졌다. 그리고 운구 행렬이 묘지에 도착한 이후 마찬가지의 각종 의례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 다. 양자의 차이는 석실묘는 내부의 여유 공간으로 인하여 묘내 제사가 가능함으로써 평토제의 성 격인 하직 제사가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하나, 고총 단계에는 그보다 하관시의 하직 제사가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묘제(墓祭)는 두 단계 모두에서 상당한 기간 지속되었으나 석실묘 단계의 것이 훨씬 격식화하였다. 이러한 장송의례의 변화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은 후장에서 박장으로의 전환이다. 고총 단 계 사후에 생활할 유물 모두를 저승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인식은 후장을 발생시켰으나 석실묘 단계 로 오면서 사후에 생활할 유물은 모두 사라진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신라 고분의 축조 공정
1. 수혈계 묘제의 축조 공정
2. 횡구·횡혈계 묘제의 축조 공정
Ⅲ. 고총 단계의 장송의례
1. 신라 고총의 기본 묘형
2. 신라 고총의 출토유물과 장송의례
3. 여타 장송 관련 유구·유물과 그 의례
Ⅳ. 석실묘 단계의 장송의례와 변혁
1. 묘제와 장법의 변화
2. 장송의례의 변혁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