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In the ancient society of “the union of church and state”, the relation between ritual and political structure was formed closely. These relation have played the role that determined the social institution in the antient society. Just as all are changed according to social change, the social institution do not remain unchanged forever. As theHuai Nan Tzu·Fan Lun Xun says, “Although it was the law in the period of the preceding king, it could be repealed if it did not accordance with the times.” The institution behind the time ought to be reformed and even could be abolished. As for the ritual system in Yinsang age, the conflict over the ‘law’, ‘ritual institution’ was revealed. The Sang dynasty was originally the state assimilated with the variety of clans and tribes. Therefore, the Sang dynasty embraced the totem and numen adored by each clan and tribe, and worshiped them equal to god adored by the dynasty. It was demonstrated by the god such as the nature deity appeared in the oracle bone script. However, by the late of Sang dynasty, the dynasty regarded the worship of ancestors god related with their own blood ties as important in order to establish the more strong state and possess the vast government power. “Jujejdo” was the ritual system represented typically the this situation, and as it became completed, the political structure in the ruling class was fortified and systematized, and finally the system of primogeniture succession to the throne attained to perfection. This paper considered the influence of ritual system on the succession to the throne in the late of Sang dynasty based on the material of ritual text written on the oracle bone script.
한국어
‘정교일체’의 고대사회에서 제사와 정치적 구조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 가 형성된다. 고대사회에서의 이러한 제사와 정치의 구조적 관계는 사회 제도를 결정짓는 역할을 한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 모든 것이 변화하게 마련이듯 사회제도 역시 영구 불변하지는 않는다. 淮南子 氾論訓편에 이르기를, “先王之制, 不宜則廢之(선왕 시대의 법이라도, 시대에 맞지 않 는 법이라면 폐지한다)”고 한다. 시대에 뒤떨어진 제도는 마땅히 개혁되 어야 하고, 심지어는 폐지될 수도 있다. 은상시대의 제사제도를 고찰해보 면, 이 시대 역시 ‘법’ 즉 ‘제사제도’를 둘러싼 갈등을 드러난다. 본래 상 왕조는 여러 씨족 혹은 부족이 융합하여 이루어진 국가였다. 따라서 상 왕실은 국가통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각 씨족이나 부족이 숭배하던 토템 이나 각종 신령을 흡수하여, 상 왕실이 숭배하는 신령과 동일하게 숭배하 였다. 갑골문에 등장하는 수많은 자연신 성질의 신령이 이를 증명한다. 그 러나 상대의 후기에 이르면서 더욱 강력한 국가건설과 방대한 국가권력을 소유하기 위해, 상왕은 자신과 밀접한 혈연관계를 가진 조상신에 대한 숭 배를 중시하게 된다. ‘周祭制度’는 전형적으로 이러한 경향을 상징하는 제 사제도로써, 주제제도가 점차 완성됨에 따라 통치계급 내부의 정치적 구 조는 더욱 견고해지고 체계화되며, 최종적으로 적장자를 중심으로 하는 왕위 계승제도가 완성된다. 본 논문은 갑골문에 나타난 각종 제사와 문헌 에 기록된 기록에 근거하여 상대 후기의 왕위계승에 제사제도가 어떤 영 향을 주었는지를 고찰한다.
목차
1. 單祭
2. 合祭
3. 特祭
4. 周祭
Ⅱ. 상 왕조의 왕위계승에 관한 고찰
Ⅲ. 은상시대 후기의 왕위계승
Ⅳ. 맺음말
국문초록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