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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수의 ‘몸 주체성’ 인식에 기반한 안무자의 작품분석 : 무용작품 <Walk>를 중심으로

원문정보

A Dance Analysis Based on the Dancer’s Bodily Subjectivity -Focused on Researcher’s Choreography Walk-

조정희, 조기숙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This article analyzes my dance work, Walk. It is crucial that dancers, as the main agent of dance art, embody their dancing as real experience and recognize their dancing bodies. This research questions if dancers, when becoming the principal agents of their bodies, experience bodily subjectivity differently from what they feel when they passively dance. The methodology used for this study includes practice based research and dance analysis. In terms of literature research, we examined the historical recognition and discourse of body in order to understand dancers’ bodily subjectivity. Practice based research refers to a particular type of inquiry that interrogates the whole process of artistic creation from the conception to the performance. For this, we analyzed somatic data that were generated in the process of creating my dance work Walk in order to illuminate the changing recognition of bodily subjectivity. When it comes to dance analysis methodology, we adopted Janet Adshead-Lansdale’s dance analysis model. The research’s findings are as follows. dance works Walk adopted bodily exploration early in the stage of practice, dancers could move their bodies with more integrity. Dancers in Walk showed individual differences in terms of their depth of recognizing bodily subjectivity as well as of the speed of experiencing their bodies. However, as they gradually experienced their own bodies, they became more confident and showed progress in performing creative movements. These analyses indicate that dancers as well as artists can recognize their bodies as active and subjective when an inquiry on bodily subjectivity builds on. The dance field in Korea has shown little interest in the significance and possibilities of bodily subjectivity. we hope this research would stimulate further inquiry on bodily subjectivity.

한국어

이 논문은 ‘실기기반연구법(Practice Based Research)’에 의거하여 무용수의 ‘몸 주체성’ 인식에 초점 을 두고 본 연구자의 박사학위 졸업 작품인 를 분석한 것이다. 춤을 추는 무용수들이 자신의 춤추는 몸에 대해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는 중요한 문제이다. 무용수들이 자신의 몸을 자각하면서 동작 을 할 경우에 몸의 주체성을 인식하게 된다는 것을 본 연구를 통해 밝혔다. 본 논문의 연구법은 ‘실기기반연구법(Practice Based Research)’과 ‘무용분석법’을 통합해서 사용하였 다. ‘실기기반연구법’을 기반으로 무용작품 를 구상부터 연습과정 을 연구하였다. 이 과정에서 구축한 연습노트와 몸의 체험 자료(Somatic data)를 기반으로 작품에 참여한 무용수의 ‘몸 주체성’에 관한 인식을 탐구하였다. 작품을 분석하는 단계에서는 애드쉐드(Janet Adshead-Lansdale)의 무용분석 법을 토대로 작품의 여러 가지 요인들의 연결과 맥락 속에서 무용수의 ‘몸 주체성’에 관한 인식을 추출 해내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무용수가 안무자가 제시하는 동작을 수동적으로 수행할 때와 무용수 스스로가 주 체적으로 자신의 몸을 자각하면서 움직일 때 몸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현격하게 드러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하면 무용수가 주체적으로 동작을 실행했을 때 몸에 대한 감각이 풍부해지고 무용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 의 무용수들은 ‘몸 주체성’에 대한 인식의 정도와 몸을 느끼는 속도의 개인차는 있었지만 6명의 무용수 모두 그 작품에 참여하며 몸 주체성을 체험하였다. ‘몸 주체성’ 이라는 새로운 인식과 감각의 체험은 무용수들에게 무용예술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였고 보다 창조적인 동 작을 구사하게 하는 성장도 이루게 했다. 본 연구가 구체적인 무용창작 현장에 적용되어 무용수들이 안무자가 가르치는 동작을 수동적으로 수행하는 차원에서 머무르지 말고 그들 스스로 행하는 춤의 주인이 되게 하는데 유용한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연구방법
 Ⅱ. 이론적 배경
  1. ‘춤추는 몸’에 대한 인식의 변화
  2. 몸 주체성
 III. 무용수의 ‘몸 주체성’ 인식에 기반 한 작품분석
  1. 무용작품 분석
  2. 무용작품 의 ‘몸 주체성’ 인식
 IV. 결과 및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조정희 Jo, Junghee. 이화여자대학교 강사
  • 조기숙 Cho, Kisook.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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