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se the effect of the ownership structure on the opportunistic behavior of a firm's financing from the perspective of the agency theory. In this study, we investigate 365 security issuing cases from a sample of non-financial firms listed on the Korean Stock Exchange between 2001 and 2003. The main findings from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ly, we find that opportunistic financing only exists for equity issuing firms. For debt issuing firms, there is no evidence of opportunistic behaviour. The results imply that fixed commitments of debt financing reduces the motivation to sell overvalued debt to outside investors. Secondly, we find that increase in large shareholder ownership for equity issuing firms resulted in the decrease of opportunistic behavior, thus supporting the agency theory. Finally, we find that the information asymmetry in the equity issuing market induces a firm's manager to sell overvalued equity to outside investors. Our findings suggest that more efforts are needed to guarantee the transparency in the capital raising market to protect innocent outside investors.
한국어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조달 시점(timing) 선택에 관한 기회주의적 행동이 기업의 소유지분구조(ownership structure)에 따라 차별적으로 존재하는지 여부를 대리인 문제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주식발행 기업에서는 기업에 유리한 시점을 자본조달의 발표시기로 정한다는 기회주의 가설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사채발행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다. 주식발행의 경우 발행연도를 정점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하다 이후 하락하는 추세를 발견하여 기회주의적 행동이 장기적으로도 관찰되었고 대주주 지분이 가장 낮은 그룹에서 기회주의적 행동이 가장 크게 나타나 Jensen(2005)이 주장한 대리인 문제가 기회주의적 자본조달 시점선택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한 기업규모가 클수록 기회주의적 행동의 크기가 작은 것으로 나타나 기업의 정보비대칭 정도가 기회주의적 행동의 크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자본조달과정 전후의 투명성제고와 자본조달 전후 기업가치 유지에 대한 대주주의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정보불균형의 해소가 기회주의적 자본조달의 행태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좀 더 강력하고 투명한 공시제도의 운영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선행연구
Ⅲ. 자료 및 연구방법
1. 표본의 설정
2. 연구방법
Ⅳ. 실증분석 결과
1. 표본기업의 재무적 특성분석
2. 자본조달의 공시효과와 기회주의적 시점선택에 관한 분석
3. 자본조달의 장기성과와 기회주의적 행동에 관한 분석
4. 소유지분에 따른 자본조달의 기회주의적 행동에 관한 분석
5. 자본조달의 기회주의적 행동 결정요인 분석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