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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study aims to integrate two major approaches to the meaning of life, which are philosophical and psychological, by way of ethics. Moral education needs to take it as a goal in modern liberal democratic societies for students to live 'morally meaningful life' that holistically covers in it's scope from metaphysical, religious or ideal level to personal mental health or psycho-therapy level. Therefore, firstly it tries to define the base-line or boundary which morality or ethics should allow to admit the meaning of life at global meaning levels. Secondly it tries to find how morality and mental health could be integrated reciprocally through seeking or experiencing meaningful lives at personal meaning level. Thirdly, it tries to find the way by which those two results at two levels could be internalized into students' moral characters consistently and continually, and exams if the narrative perspective to meaning-making could be a useful alternative in teaching or counseling. It concludes that 'the morally meaningful life' as a both normative and descriptive concept could be constructed, learned, and used in moral education, though it needs being sophisticated plan to apply to classroom or counseling.

한국어

‘삶의 의미’ 주제는 인문학분야에서 한동안 소홀하게 다루어지다가 최근 재부상하고 있다. 또한 이 주제는 심리상담 분야에서 ‘의미에의 의지’를 강조한 V. 프랭클 이래로 긍정심리학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들 논의들은 정향과 접근에 있어서 차이를 드러내고 있으며, 도덕적 인격 내에서 통합의 어려움을 제기한다. 그런가 하면 ‘도덕적으로 의미 있는 삶’을 도덕교육의 목적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이에, 본 논문은 도덕・윤리교육에서 윤리적 삶을 매개로 하여 ‘의미 있는 삶’에 관한 인문학적 접근과 심리학적 접근을 통합할 수 있는 통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한편으로 윤리적 삶은 궁극적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도출되며, 또한 삶의 의미는 도덕적 요구에 의해 구속받는다. 다른 한편으로 특수한 삶의 국면이나 문제 상황에서의 개인적 삶의 의미에 초점을 맞추는 정신건강에서는 개인의 도덕적 의지와 책임의식을 고려함으로써 보다 더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도덕은 개인의 주어진 상황에서 의미 있는 삶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적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에 총체적이고 거시적 수준에서 삶의 의미와 도덕성, 그리고 특수하고 미시적 수준에서 도덕적 삶의 의미와 정신건강의 접합 지대와 그 기전을 규명하여, 삶의 의미들에 대한 정합된 ‘도덕적으로 의미 있는 삶’을 구성할 수 있음을 주장한다. 삶의 의미에 대한 통합적 개념으로서의 ‘도덕적으로 의미 있는 삶’은 도덕교육의 목적과 내용을 보다 확충하고 풍부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탐구, 실천, 치유의 기능을 활용하여 지도방법의 다양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