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Despite the growing importance of Korea on the world stage, the image of this nation in the West is still very much tied to its neighbors: China and Japan. If this fact is also verified in the twenty-first century, it is deductible that in late nineteenth and early twentieth centuries, was further accentuated this lack of knowledge about the Korean civilization. The Lusophone world, yet, historically, had little connection to the Korean peninsula, which aggravated the lack of knowledge. However, Portugal saw in its journalistic literature two exceptions occur: in 1894, as a result of the war between China and Japan occurred on Korean soil, one of the leading names in Lusophone literature, Eca de Queirós (1845-1900), wrote from Paris an article in the Rio de Janeiro’s newspaper Gazeta de Notícias about China, Japan and Korea. Between 1902 and 1904, Wenceslau de Moraes (1854-1929), one of the most important writers about the Far East in Portugal, wrote from Japan some letters about the Korea Empire published in the Porto’s newspaper Comércio do Porto. In this work, we intend to analyze how Korea is perceived by these two Portuguese writers, trying to decipher which images were transmitted to the Portuguese-Brazilian readers of these newspapers.

한국어

세계무대에서 한국의 중요성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서양의 한국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그 이웃나라인 중국과 일본의 이미지에 속박되어있다. 21세기인 지금에도 이러한 사실이 확인된다는 것을 고려할 때,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 한국 문명에 대한 서구의 지식은 더더욱 부족했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관련이 적었던 포르투갈어권 국가와 한반도간의 관계는 이러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한반도의 정세를 다룬 포르투갈 작가 두 명의 기고문이 존재하는데, 하나는 포르투갈 문학계에서 중요한 인물인 에사 드 께이로스가 파리에서 쓴 기사로, 1894년 한국 영토에서 발발한 중일전쟁을 바탕으로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에 대해 기술되어 있으며 이는 리우 데 자네이로의 신문 Gazeta de Notícias에 게재되었다. 다른 하나는 마찬가지로 극동 포르투갈 문학계에서 중요한 작가인 벤세슬라우 드 모라이스가 1902년과 1904년 사이에 일본에서 쓴 편지글이다. 이는 포르투의 신문 Comércio do Porto에 게재되었으며 러일 전쟁이 발발하기 이전 한반도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본 논문은 위의 두 기고문에서 나타난 각각의 포르투갈 작가들의 한국에 대한 시선을 비교 분석하고, 이 글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된 한국의 이미지는 어떠한 것인지 판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