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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고아동 고분벽화 제작기술에 관한 연구

원문정보

Study on the Manufacturing Technology of Mural Tomb in Goa-dong of Daegaya Period

이화수, 이한형, 이경민, 한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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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Rigorous analysis was performed to identify the structure and materials of the murals to study techniques used on mural tombs of ancient Daegaya era(6th century). The murals were painted by applying mortar on the walls and the ceiling after building a stone chamber and creating ground layers on mortar layers. Mud was applied on most of the mortar layers on four sides of the walls except the ceiling. Sand was not used in mortar but was made of materials with pure calcium substances. In addition, shells in irregular sizes with incomplete calcination were mixed; and the mortar's white powder was inferred as lime obtained by calcination of oyster shells. Kaolinite(Al2Si2O5(OH)4) was used in the ground layer, Cinnabar(HgS) was used for red pigment, Malachite(Cu2CO3(OH)2) for green and Lead white(PbCO3·Pb(OH)2) for white. Mud plaster was applied on the mortar and was composed thinly and densely using clayey of particle size smaller than that of medium sand. It was assumed that the finishing was for repair after long time had passed since the mortar layer came off. Using lime made with oyster shells as mortar is unprecedented in ancient Korean mural tombs and its durability was very poor, suggesting that Gaya's mortar production technique was relatively behind compared to that of Koguryo's in the same era.

한국어

고대 대가야시대(6세기) 고분벽화에 사용된 제작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벽화 구조와 재질에 대한 정밀분석을 실시하였다. 벽화는 석실을 축조 후 벽면과 천정에 모르타르를 바르고 그 위에 바탕칠층을 조성하여 채색하였다. 천장을 제외한 사면의 벽면에는 모르타르 위로 대부분 진흙이 덧발려져 있다. 모르타르는 모래는 사용되지 않았고, 순수한 칼슘성분의 물질들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소성(燒成)이 완전히 진행되지 않은 불규칙한 크기의 패각들이 혼합되어 있으며, 모르타르의 석회질은 굴 껍질을 소성하여 얻어진 것으로 추정되었다. 바탕칠층은 백토(kaolinite(Al2Si2O5(OH)4) 또는 halloysite(Al2Si2O5(OH)4‧2H2O))를 사용하였으며, 채색에 사용된 적색안료는 진사(cinnabar(HgS) 또는 vermilion), 녹색은 공작석(malachite(Cu2CO3(OH)2)) 그리고 백색은 연백(lead white(PbCO3·Pb(OH)2))이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르타르 위로 조성된 토양층은 주로 중립사 이하 크기의 입도가 낮은 점토질을 사용하여 얇고 치밀하게 조성하였으며, 모르타르층이 박락되고 상당기간이 경과 된 후 보수목적으로 마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굴 껍질을 소성하여 많든 석회를 모르타르로 사용한 것은 한국 고대 고분벽화 제작에 있어 유래 없는 사례이며, 내구성이 매우 떨어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가야인들의 모르타르 제작기술이 동일시기의 고구려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것으로 추측된다.

목차

초록
 ABSTRACT
 1. 서론
 2. 분석대상 및 방법
 3. 분석결과
  3.1. 벽체 층위 관찰
  3.2. 채색층 분석
  3.3. 모르타르층 분석
  3.4. 토양층 분석
  3.5. 복합층 분석
 4. 고찰
 5. 결론
 REFERENCES

저자정보

  • 이화수 Hwa Soo Lee. 한국전통문화대학교
  • 이한형 Han Hyeong Lee. 한국전통문화대학교
  • 이경민 Kyeong Min Lee.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
  • 한경순 Kyeong Soon Han. 건국대학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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