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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화인디아스포라의 현지사회 정착과 화인정책 비교

원문정보

Comparative Study on Chinese Policy and Settlement in Local Society of Chinese Diaspora in Indonesia and Malaysia

김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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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examined the actual conditions of Chinese diaspora settlement in Indonesia and Malaysia through a survey. According to the survey results, Chinese diaspora in Indonesia can not speak ethnic language and their ethnic identities has been weakened. They have become the other excluded from mainstream society and then formed daunted overseas Chinese community. While Chinese diaspora in Malaysia has inherited ethnic language and traditional culture well, and formed their own community by enhancing ethnic identity. There are many similarities between the two countries in terms of language, culture and religion, whereas each Chinese community has been formed differently. This is because the government’s approach to immigrants, that is to say, Chinese policies are different. The Indonesian government promoted forced assimilation policy in order to incorporate Chinese diaspora into the mainstream society. However, Chinese diaspora in Indonesia has formed daunted overseas Chinese community owing to persistent conflicts with the native people, and still lived as a stranger instead of complete assimilation. On the contrary to this, the Malaysian government accepted them as a member of society through an engagement policy towards Chinese diaspora. The acceptable policy stance not only promoted the development of Chinese community, but also helped Chinese diaspora to grow as a true member of society by building harmonious relationships with the native people.

한국어

이 논문은 설문조사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화인디아스포라의 정착 실태를 검 토하였다. 조사 결과, 인도네시아 화인디아스포라는 민족언어를 구사하지 못하고, 민족정체성이 약화되었 으며, 주류사회로부터 타자화 되어 위축된 화인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화인디아스포라는 민족언어와 전통문화를 잘 계승하고 있으며, 민족정체성을 고양시켜 그들만의 화인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언어․문화․종교적으로 많은 유사성을 지닌 두 국가에서 서로 다른 화인사회를 형성한 것은 이주민에 대한 정부의 접근방식, 즉 화인정책이 다르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강압적 동화정책을 추진해 화인디아 스포라를 주류사회로 편입시켰지만, 화인은 완전한 동화는커녕 주류사회로부터 소외되는 이방인으로 살아 가고 있으며, 원주민과의 갈등 및 충돌이 끊이지 않아 위축된 화인사회를 형성하였다. 이와 반대로 말레이 시아는 수용적인 태도로 화인을 접근하여 그들을 사회구성원으로 받아들였다. 이러한 수용적인 정책 기조 는 화인사회의 발전을 도모하였을 뿐만 아니라, 원주민과의 조화로운 민족관계를 조성해 그들이 진정한 사 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

목차

요약
 Abstract
 Ⅰ. 서론
  1. 문제제기
  2. 연구대상 및 방법
 Ⅱ. 이론적 배경
  1. 선행연구 검토
  2. 이주민 사회통합정책과 디아스포라의 현지 정착
  3. 비교 분석틀
 Ⅲ. 화인디아스포라의 현지사회 정착 실태
  1. 민족언어
  2. 전통문화
  3. 민족정체성
  4. 차별경험
 Ⅳ.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화인정책 비교:강압적 동화와 적극적 포용
  1. 국적제도: 분리와 포용
  2. 정치참여: 배제와 장려
  3. 경제정책: 제한과 수용
  4. 사회ㆍ문화정책: 동화와 관용
 Ⅴ. 결론
 참고문헌

저자정보

  • 김혜련 Jin, Hui-Lian.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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