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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만들기에서 민속문화의 활용과 활로 - 광주광역시 북구를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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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 Status of ‘Community Building’ and Role of Folk-Culture - Focused on Buk-gu, Gwangju

서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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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analyzed the case of the promotion of the ‘Community Building’ Project in Buk-gu, Gwangju Metropolitan City and looked into the degree of the application of cultural resources and the role and direction of folk-culture based on that. ‘Beautiful Community Building Project’ in Buk-gu, Gwangju Metropolitan City has continuously carried out three programs, including building living spaces, developing talented people in the town and building a village community in order to improve the space of a dreary life due to rapid urbanization and industrialization through a joint project by the residents. As a result, it was set as a sustainable and practical movement by the residents. This has made a great contribution to the promotion of autonomous community spirit. Today, there is a wide range of sightseeing programs: farming, fishing and mountain villages. This study focused on the case of Munhwa-dong, one of the areas of the ‘Community Building’ Project in Buk-gu, Gwangju. Munhwa-dong developed the village’s own character and theme, ‘Poem and Picture’ and was promoting this link to the detailed ‘Community Building’ Project in the short, medium and long terms. This cultural theme came to have persistence as a ‘Community Building’ Project and became the image of Munhwa-dong’s own uniqueness, identity, significance and historical transition. Also, this study looked into the role of Folklore in the ‘Community Building’ Project in Germany and examined how folk-culture was partially or temporarily used in the ‘Community Building’ Project in South Korea. Therefore, the development of human resources and the modern interpretation and reconstruction of local culture should be carried out in the historical flow of cultural change and sustainability - a development of a program on cultural resources.

한국어

본 연구는 도심 속에 전통적인 마을공동체 정신을 부활시키고 현대사회가 지향하는 공동체의 환경과 복지를 실 천하고자 추진한 광주광역시 북구의 마을만들기를 대상으로 사업의 내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 사업에서 실 제 민속문화의 활용정도에 대한 검토와 함께 민속문화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서 살폈다. 광주광역시 북구의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은 급속한 도시화, 산업화로 인한 삭막한 삶의 공간을 주민공동 사업을 통해 가꾸어 나가는 과정에서 인간관계 회복, 주민자치 실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크게 마을삶터 가꾸기, 마을인재 육성, 마을공동체 형성 3대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였다. 그 결과 많은 문제점이 도출되기는 했으나 주민 참여의 새로운 장, 지속가능한 실천적 주민운동으로서 진전을 보였고, 완전하지는 않으 나 공동체의식 확산에 일조하는 바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문화동의 사례를 살펴본 결과, 문화동은 ‘시화(詩畵)’ 라는 마을이 갖는 문화적 특성을 고려하여 자체 캐릭터와 테마를 개발하고 이를 마을만들기 세부사업과 연계지 어 단기·중기·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는데, 이런 문화적 테마가 마을만들기로서의 지속성과 동(洞)만 의 독자성과 정체성, 역사성, 전통성 등 문화적 의미를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한편, 독일의 마을만들기 에서 민속학의 역할에 대한 검토와 우리나라에서도 정부나 지방자치제의 마을만들기에서 민속문화가 부분적 혹 은 일시적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살폈는데, 이제는 문화의 변화와 지속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체계적인 활용 , 즉 문화자원 프로그램 개발, 인적자원 발굴, 지역문화의 현대적 해석과 재구성 등이 새롭게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지역의 민속문화를 활용한 마을만들기는 궁극적으로 ‘만들기’라는 수단을 통해서 마을과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새롭게 재구성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원동력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목차

I. 머리말
 II. 마을만들기의 추진사례 분석
 III. 마을만들기사업에서 민속문화의 활용정도
 IV. 마을만들기에서 민속문화의 역할과 방향
 V.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서해숙 Seo, Hae-sug. 전남대학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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