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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환경에서 우리는 다양한 정보 매체를 통해 정보와 지식을 생산하고 있지만, 이렇게 생산된 정보가 법적인 테두리를 벗어나 무분별하게 확대되고 재생산 되는 등 정보의 역기능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의 경우 기존의 목적 외에 사용되거나 잘못된 형태로 사용이 되면 커다란 피해가 발생된다.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다양한 서비스나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기 위해서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개인 스스로 자신의 정보를 제공하거나 공유하고 있지만, 개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기업이나 조직에서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만약, 이러한 개인정보가 공개되거나 노출된다면 개인 스스로 불안함을 느끼거나 2차적인 사용으로 인해 악용되거나 남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정보 프라이버시 위험과 침해 경험이 개인정보 제공의도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연구하였다. 연구결과 프라이버시 위험과 프라이버시 침해경험은 프라이버시 염려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침해경험이 신뢰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존 연구에서는 프라이버시 염려가 개인정보 제공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본 연구에서는 개인정보 제공에 영향을 주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