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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도성장기, 게이힌임해공업지대의 화력발전소 : 다중스케일적 관점에서 본 사회-경제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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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mal Power Plant and Keihin Coastal Industrial Belt During Japan’s High Growth Period : Socio-Economic Change in the Multi-Scalar Perspective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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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is to analyse the Multi-Scale and Socio-Economic Change of thermalpower plant and Keihin Coastal Industrial Belt during Japan’s high growth period(1955~73) in multi-scalar perspective. The demand for power during Japan’s highgrowth period has increased drastically upon the industrialization of heavy chemicalindustry and the transition into mass consumption society. The construction of heavyoil-burning power plants aimed for the high-capacity and efficiency, this processwas combined with the construction on the petrochemical complex (kombinat). Thisspatial accumulation of principle in the nodal system development has brought tothe complete changes in life-world. The growth-oriented state and industry set importanceon the advantage of agglomeration (the expansion of the plant), while reformistlocal governments and civil society brought out the disadvantage of agglomeration(pollution issue). Two spheres have polarized on the cause and problem-solvingprocesses about pollution conflicts. The specific cases were Tokyo Memorandumon pollution control and Yokohama Pollution Control Agreement after mid-1960s,the withdrawal of Chiba’s plant construction in early 1970s. The three cases inKeihin Coastal Industrial Belt (Tokyo-Yokohama-Chiba) helps us to know the aspectsof conflicts caused by power plants of Tokyo Electric Power Company(TEPCO). These plant facilities have intensified the social conflicts, accelerated tomove out the core area in Tokyo. The thermal power plant will be much moreimportant since the nuclear power plants have stopped after Fukushima nucleardisaster. Likewise, the change of energy source in thermal plant is the core link,it has us understand the change of collective consciousness on the power industry.

한국어

이 연구는 일본 고도성장기(1955~1973년) 게이힌임해공업지대와 화력발전소를 둘러싼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해서 다중스케일적 관점에서 분석한 논문이다. 이 시기 일본 사회는 중화학공업화와 대중소비사회로 이행되었고, 이에 따른 전력수요의 폭증은 대용량화·고효율화를 위한 화력발전소의 증설로 이어졌다. 특히,태평양공업벨트에는 석유화학콤비나트의 규모도 증대되었으나, 거점개발방식의공간적 집적은 생활세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성장지향적 정부와 산업계가 집적의 이익(발전소 증설)을 중시했던 반면, 지방정부(혁신자치체)-시민사회는집적의 불이익(공해)을 제기했다. 이 대립된 두 영역은 공해문제의 원인과 해결과정을 두고 서로 갈등했다. 도쿄전력의 화력발전소가 입지한 게이힌공업지대 세사례(도쿄-요코하마-지바)는 이러한 갈등 양상들을 잘 보여주는데, 1960년대 중후반 도쿄도의 공해방지 각서와 요코하마 공해방지 협정, 1970년대 초반 지바의 건설백지화가 대표적이다. 이후 ‘사회갈등’을 심화시켰던 전력시설들은 도쿄 도심으로부터 ‘원거리화’도 증가되어갔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화력발전의 의존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고도성장기 화력발전소에 공급되는 에너지원의 변화는 일본 사회가 가진 전력산업에 대한 집합의식의 변화를 이해하는 ‘핵심고리’인 것이다.

목차

요약
 1. 문제제기: 일본 고도성장기의 화력발전소
 2. 다중스케일적 재구성: 고도성장기 전력생산과 생활세계의 변화
 3. 화력발전소의 증설과 게이힌임해공업지대의 변화
  1) 발전국가의 전력정책: 에너지 전환을 둘러싼 정부-산업계의 협의
  2) 게이힌임해공업지대의 중화학공업화
 4. 도쿄만 화력발전소와 생활세계의 갈등사례들
  1) 도쿄 도의 사례: 공해방지 각서
  2) 요코하마의 사례: 공해방지협정
  3) 지바의 사례: 화력발전소 건설 백지화
 5.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수도권 화력발전소의 변화
 <부록>
 Abstract
 참고문헌

저자정보

  • 김은혜 Kim, Eun-Hye.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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