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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荀子) 윤리학의 이성주의적 특성

원문정보

A Study of the rationalist characteristics in the context of fundamental structure of Xunzi’s theory of ethics

강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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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While exploring the rationalist characteristics embedded in the context of fundamental structure of Xunzi’s theory of ethics, the article also analyzes the role of emotion. As a methodology, this article uses the frame resorted to in analyzing the virtue ethics of Aristotle. The constructure of rationalizing acts of humans as the ultimate goal of human lives in fulfillment of moral cultivation is also shown in Xunzi. Thus, Xunzi’s thinking appears to be in accord with Aristotelian thinking. As to Xunzi’s view of ethics, the question of the fundamentals of morality is given full attention. These questions ranging from “understanding of humans,” to “construction of fundamentals of ethics”, to” the emotion question,” to “ importance of virtues in practices” are fully discussed and analyzed in illuminating the rationalist characteristics of Xunzi’ theory of ethics. Furthermore, in theoretical structure of Xunzi’s ethics, the role of human emotion should not be overlooked. Notwithstanding this, however, it is quite questionable whether the role of emotion in Xunzi’s theory of ethics has been addressed as importantly as that of emotion in Mencius’ theory of ethics. According to Xunzi’s theory of ethics, virtues may not be expanded or even developed out of natural emotions. Xunzi acknowledges that humans and animals alike possess natural emotions. However, he does not view them as having any moral worth. This point is the watershed that distinguishes Xunzi’s theory of ethics from Mencius’ theory of ethics.

한국어

본 연구는 순자(荀子)윤리학 구조에서 이성주의적 특성에 대해 분석하면서 이 중 감정의 역할에 대해서도 분 석하였다. 방법론적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덕 윤리학을 분석하는 도구와 참고 대상으로서 사용했다. 도덕실 현을 위해 인간의 이성활동을 인간 삶의 소명으로 삼은 것, 이 부분에서 순자의 생각도 근본적으로 아리스토 텔레스 견해와 상통한다고 본다. 순자는 인간을 인간이라 규정지을 수 있는 것은 “판별하는 능력(以其有辨也)”에 달려 있다고 하면서, 인간의 본질을 규정하는 이성주의 특징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서 참고한 만한 이론적인 형태가 있다. 그것은 아리스 토텔레스의 덕 윤리학인데, 그도 도덕성 실현에서 이성의 역할을 강조한다. 순자에게 지혜(智)란 도덕 행위 주 체의 한 가지 능력이자 활동으로서, 선과 악, 시(是)와 비(非), 당(當)과 부당(不當)에 대해 인식하고 판단하는 실천적인 이성을 가리키는데, 이것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적 지혜와 유비될 수 있다고 본다. 자연적인 덕성 역시 총괄적으로 사물을 파악하는 능력인 실천적 지혜를 떠난다면 도덕적일 수 없다고 그들은 주장한다. 좋은 덕성이란 끊임없는 도덕 실천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순자는 끊임없는 습관, 지속적 노력을 통한 실천 을 통해서야 도덕적 인성이 가능함을 주장한다고 판단된다. 또한 순자 윤리학 구조에서 인간의 감정의 역할은 소홀이 볼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윤리학 구조에 서 감정의 역할이 맹자(孟子)윤리학에서 가지는 감정의 의미만큼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는지 의문이다. 감정보 다 이성을 중시하고 강조한 것은 순자 윤리학의 독특한 이론 특색이다.

목차

<논문 요약>
 Ⅰ. 서론
 Ⅱ. 도덕의 기초
 Ⅲ . 마음(心)의 작용
 Ⅳ. 감정의 문제
 Ⅴ. 실천적 지혜의 의미
 Ⅵ. 실천활동에서 덕성의 역할
 Ⅶ .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강지연 Kang, Jiyeon. 이화여대 철학과 강사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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