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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A survey with three different publics, namely, the general public, corporate communication practitioners, and officers from NonGovernmental Organizations(NGOs) was conducted to examine these publics perceptions of roles of the Korean NGOs. The roles in question were NGO's roles as a restrainer, an arbitrator, and an advocate.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NGO public evaluated their roles more positively than other publics who participated in the survey. The general public and corporate communication practitioners tended to share similar perceptions as to the Korean NGOs' roles and functions. The corporate respondents gave the lowest ratings on the three roles of the Korean NGOs. According to the survey, the corporate communication practitioners seem to regard the pressure from NGOs as the average level of pressure and also responded that they had managed the activism from NGOs at the average level of success. They were less likely to furnish special committees or departments to effectively respond to activists or NGOs. The survey also found that corporate communication practitioners heavily relied on media to gather information about the NGOs they had to deal with. Informal communication channels and tools were the most favored as a way of managing relationship with the Korean NGOs.

한국어

이 연구는 일반 공중, 기업, NGO 등의 3개 공중으로부터 국내 NGO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비교 고찰하고 국내 NGO의 활동에 대한 기업의 대응 활동을 살펴보고자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NGO의 평가 항목을 크게 NGO의 견제 기능, 조정 기능, 그리고 대변 기능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대체적으로 모든 기능에서 NGO와 일반 공중, 기업 간에 인식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NGO 응답자들은 다른 응답자 집단에 비해 자신들의 활동이나 역할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일반 공중과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들이 NGO의 기능에 대해 비슷한 정도의 인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NGO 응답자들은 견제, 조정, 대변 세 가지 기능 모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준 반면 기업은 세 가지 기능 모두에서 다른 집단에 비해 가장 낮은 점수를 주는 양극화된 반응이 나타났다. 한편 일반 공중은 NGO의 역할이나 기능의 평가에 있어서 NGO와 기업의 중간자적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변 기능의 여론 영향력을 제외하고 견제나 조정 기능에서 일반 공중은 중간자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NGO의 액티비즘 관련 활동에 대한 기업의 대응 활동에 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들은 NGO로부터의 압력과 그 압력에 기업이 대응하는 정도에 관해 보통 정도의 수준을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따라서 NGO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부서를 둔다든지 NGO 대응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등의 액티비즘 대응 커뮤니케이션 활동은 다소 소극적으로 이루어지는 추세로 보인다. 또한 NGO에 대한 정보 수집 창구도 다양화되지 않고 주로 미디어의 보도에 의존한다는 것은 사전 대비적인(proactive) PR 활동을 벌이는 데 장애 요인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NGO를 전담하는 책임 부서나 책임 소재를 살펴보더라도 경영층의 참여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은 NGO와의 관계 관리에 있어 비공식적 대화 및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