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e fundamental goal of general education curriculum is to promote ‘interdisciplinarity,’ through which participants cultivate broad understanding across various fields of study. But this interdisciplinarity, I shall argue, has not been fulfilled with the traditional general education such as distributional requirements. This study examines the characteristics of the ‘active’ interdisciplinary general education curriculum through a case study of Harvard college’s ‘New General Education’. First of all, General Education’s aim is redefined as ‘connecting liberal education with student’s life beyond the college’. By recognizing the ‘usefulness’ of the liberal eduction in everyday life, General education is identified as the ‘public face of the liberal education’. The principles of the interdisciplinary General Education is ‘to invite the disciplines to the students’ life’, and its sub-categories are divided according to important everyday life dimensions , and course contents are composed of themes and situations that students are often confronted with. Classes are strongly recommended to adopt the ‘field study’, ‘activity-based learning’, ‘multiple academic disciplines cooperation’, ‘apprenticeship: guided participation,’ and the methods of student evaluation are comprehensive and performance-oriented. Economic, human resources and administrative support system in course development and implementation are essential in creating the meaningful effects of interdisciplinary General Education.

한국어

교양교육은 ‘다양한 학문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지향하는 학제성의 추구를 본질로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다양한 학문분야 교과목에 대한 분배이수 정도의 소극적 형태로만 주로 이루어져 왔으며 보다 근본적으로 이러한 교양교육에서 학제성 추구의 목적과 교과과정의 특징이 깊게 천착되지 못하였다. 본 연구는 최근 개편된 하버드대학의 교양교육의 사례를 통하여 자유교육기반 학부교육에서 교양교육이 학제성을 추구하는 목적과 이를 구현하는 교양교과과정의 특징과 의의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학제적 교양과정의 목적은 ‘대학의 자유교육을 삶에 연계시키는 것’으로서, 대학 이후의 다원적이고 융합적인 삶의 상황에서 지적인 성찰과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자유교육의 유용성’을 기반으로 하여, 이 때 요청되는 능력과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대학 교과과정 내에 구현하는 ‘자유교육의 공적 측면’으로서 교과과정의 정체성을 확보한다. 학제적 교과과정의 구성 원리는 ‘학생의 삶에 학문을 초대하기’의 접근방식을 취하며 하위영역은 학문단위가 아닌 ‘삶의 주요 핵심 단위’로 나눠지며 다양한 삶의 문제와 사태가 교과목의 내용으로 선택된다. 교과목의 운영방식은 ‘체험학습’, ‘활동기반’, ‘다양한 학문의 조합’, 그리고 ‘도제적 참여활동’의 형태를 강조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학생평가방식도 통합적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학제적 교과과정의 이수는 전공과정과 융합되고 졸업이후 삶과 연계되도록 모든 분야를 생략없이 졸업전까지 자유롭게 선택하여 들을 수 있도록 한다. 학제적 교양교과과정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교과목의 개발을 위한 노력, 인적 재정적인 차원의 행정적 지원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