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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어 오노마토페의 일본어 수용에 관한 일고찰 - 二葉亭四迷의 작품에 나타난 첩어형을 중심으로 -

원문정보

The Exploration of the Japanese Adoption of Chinese Onomatope

한어 오노마토페의 일본어 수용에 관한 일고찰 - 이엽정사미의 작품에 나타난 첩어형을 중심으로 -

현영미, 이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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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research has investigated original sources which demonstrate the way of having reduplicated (or ricochet) words used in modern Japanese literature during the Meiji period and the gradual changes in their meanings, by drawing on grand dictionaries containing their examples used in classical Japanese and Chinese literature. Firstly, Chinese onomatope in Japanese has been hitherto given less attention in the study of linguistics, not to mention that Japanese native speakers have yet to realize the fact that it was originally borrowed from Chinese. Secondly, given that its original sources are listed in both the Great Han-Japanese Dictionary (大漢和辞典) and the Encyclopedia of Japanese Language (日本国 語大辞典), it can be concluded that most Chinese onomatopoeic words have already been adopted and then started being used prior to the Meiji period. Especially, the fact that some of them could also be found in Shih-ching (詩経: the Book of Songs/Odes), the oldest existing collection of Chinese poetry, further supports the assumption that Chinese onomatopoeic words have long been used before the Meiji period. This research discovered that, of Chinese onomatopoeic words thought to be adopted in the Meiji period, “煢々” derived from Ukigumo (浮雲 ). Thirdly, this research also confirmed that the only Chinese onomatope, which is listed in the Great Han-Japanese Dictionary, but not in the Encyclopedia of Japanese Language, was “活々”. Fourthly, there is such a word as “唁々” which is listed in neither of them. Nevertheless, “唁々” functions as a perfect onomatopoetic word given its modification of a verb in a sentence, and takes the form of reduplicated word. Hence, it is likely that “唁々” might be a kanji-onomatopoeic word which Futabatei Shimei (二葉亭四迷) invented based on the Chinese-onomatopoetic word formation. Lastly, it can be assumed that, at the beginning of its gradual absorption into Japanese, Chinese onomatope might have affected proper onomatopoeic words with similar meanings and the period of their inflow into Japanese, the characteristics of literature where their usage was first detected, and furigana’s involvement in the change in their meanings.

한국어

본고에서는 메이지기의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첩어형태를 띠는 용례만을 중심으로 중국 고전문헌 및 일본 고전문헌의 용례를 수록하고 있는 대사전류를 토대로 그 전거(典據)의 유무를 밝히고, 어떠한 의 미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첫째, 일본어에 있어 한어 오노마토페는, 언어학 연구에 있어서도 크게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며, 모국어 화자는 중국어로부터 차용되었다는 점을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 둘째, 『大漢和辞典』과 『日本国語大辞典』모두 등재되어 전거를 확인할 수 있는 한어 오노마토페 의 대부분은 메이지기 이전에 수용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중, 중국 최고의 시가집인 『詩経󰡕에도 전거가 확인되는,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온 한어 오노마토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메이지기에 유입된 것으로 판단되는 한어 오노마토페 중「煢々」는 본고의 자료인 『浮雲』가 초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大漢和辞典』에 등재되어 전거가 확인되지만 『日本国語大辞典』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 한 어 오노마토페는 「活々」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두 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아 전거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로 「唁々」가 있었는데, 「唁々」는 문중 에서 동사를 수식하여 오노마토페로서 완벽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첩어형을 띠고 있다. 이에 「唁々」는 고전 중국어 오노마토페의 조어법으로 二葉亭四迷가 고안한 일본제 한어 오노마토페가 아닌가 생각 된다. 다섯째, 한어 오노마토페가 일본어로 수용될 시, 유사한 의미를 지닌 고유어 오노마토페와 유입시기, 처음 사용되는 문헌의 성격 그리고 후리가나가 의미변화에 관여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목차

1. 들어가며
 2. 선행연구의 검토
 3. 일본어에 있어서 한어 오노마토페의 위상
 4. 첩어형 한어 오노마토페의 전거 유무
  4.1 양쪽 사전에 모두 등재된 경우
  4.2 『大漢和辞典』에만 등재된 경우
  4.3 두 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 경우
 5. 수용과정에서 의미용법의 변화를 보인 한어오노마토페
  5.1 「茫々(ぼうぼう)」
  5.2 「茸々(じょうじょう)」
  5.3 「悶々(もんもん)」
 6. 나가며
 【參考文獻】
 <要旨>

저자정보

  • 현영미 동의대학교 인문대학 일어일문학과 강사
  • 이경규 동의대학교 인문대학 일어일문학과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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