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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진각논문대상 논문

유가행파의 사심사관(四尋思觀)에 관한 연구 - 영상(影像)과 의언(意言)의 함의성(含意性)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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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udy on The four Meditative Insight of Investigating[Sasimsagwan] of Yogācāra School

홍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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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We can take a look at formation of Sasimsagwan pointed out as meditative insight method to realize the Vijñaptimātratāof Yogācāra school with two Hypothesis: ‘Pratibimba[profections of consciousness]’ - to explain and ‘Manojalpa [the mental chatter]’ -to explain. And then we can make out as follows: Firstly, Sasimsagwan pointed out as contemplation of consciousness only method is combinated various theories . We have discussed the object is ‘Vastu[a bare entity]’ or ‘Matter’ as the center in the ‘Pratibimba’. But in the ‘Manojalpa’, we have seen the Mind as the center. Seeing the course of change, The concept of Vijñaptimātratābecame drawn. After that, all of the expanations about Yogācāra have seen Vijñaptimātratāas the cener. The method to explain Sasimsagwan is the same. Secondly , The matter of the objects of consciousness is related to the language of nāma・pada・ vyañjana [words, phrases, and syllables]. In the context of śamatha・vipaśyanā[止觀], Sasimsagwan has been discussed in the importance of Buddhist teachings[doctrine] Thirdly, In the context of śamatha・vipaśyanā, ‘adhimokșa(勝解, determination)’ or ‘manasikṛ[作意, focus(ing) attention]’ is focusing attention about śamatha in the ‘Pratibimba’. but in the ‘Manojalpa’, ‘vitarka・vicāra(尋・伺, discursive thought and investigation)’ is focusing attention about vipaśyanā Compared to this, Yogācāra is the focused method of Sasimsagwan. Yogācāra considers observation ,which emphasizes wisdom, is more important than meditative concentration.

한국어

유가사(瑜伽師) 또는 유가행(瑜伽行)을 나타내는 Yogācāra는 명상적이고 정신집중적인 실천을 의미 한다. 그만큼 유가행파와 실천수행의 문제는 밀접한 관련성 위에 있다. 이러한 Yogācāra의 수행정신 은 후에 사심사관(四尋思觀)이라는 유식관법으로 정리된다. 사심사관이란 명(名)·의(義)자성(自性)차 별(差別)의 4가지 법으로서 심구사찰(尋求伺察)하여 유식성[Vijñaptimātratā]을 깨닫는 관법(觀法)을 말한다. 이 사심사관은 유식수행의 단계를 설명하는 오위설(五位說) 속에서 가행위(加行位)에 배대된 수행법인데, 이렇게 체계화되어 가는 과정 속에는 사실 전통을 달리하는 많은 이론들이 결합되어 있 다. 그러다보니 실질적 구체적 수행법으로 접근하기는 어렵다. 이에 지관이라는 실천수행의 관점에서 4가지 심사 요소들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4가지 심사 요소들이 거론되는 것은 일체법을 명(名)과 의(義)로서 파악하는 데서 비롯된다. 이는 궁극의 진리와 언설의 관계에 주목했던 불교적 사 유전통이 전제되어 있는데, 이런 사유에는 붓다의 교설, 즉 법으로서의 언설이 기저(基底)에 있다고 여겨진다. 사심사관도 지관(止觀; śamathavipaśyanā)수행 전통 위에 있는 만큼, 지관수행에서 중요하게 다루어 지는 소연(所緣)을 실마리로 하였다. 소연(所緣)이란 지관수행의 대상 즉 지관의 인식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 영상(影像, pratibimba)과 의언(意言, manojalpa)이라는 술 어이다. 영상과 의언이란 다 같이 소연(所緣)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 술어 속에는 유가행파 교의의 전 개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인식대상이 영상에서 의언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에 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은 다음과 같다. 먼저는 인식대상이 사[事, vastu] 나 물(物) 중심에서 심(心)을 중심으로 논의되어 가는 정을 알 수 있 다. 또 의언(意言, manojalpa)이란 술어가 함의하고 있는 것을 찾아가다보니 명·구문(nāmapadavyañjana)의 언어와의 관계가 자명하게 드러난다. 이는 사심사관의 수행법에 거론 된 4가지 심사 요소의 당위성을 알 수 있다. 사실상 이런 과정 속에는 교법(敎法)의 중요성이 있다. 말 하자면 교법의 문훈습으로 인한 각관(覺觀[尋伺])사유가 정점에 있다. 이는 식(識)에 대한 정치한 분 석과 결합되어 ‘유식성’의 술어를 도출하게 되고, 이 술어는 지관수행 맥락에도 나타난다. 이런 과정 속에서 유식관법으로 드러난 사심사관은 『섭대승론』에 와서는 유식성을 거론하면서 통합정리되어 후대 문헌에 고스란히 계승되어진다. 이렇게 사심사관이 정립되어가는 과정을 영상과 의언의 술어를 중심으로 살피면서 더없이 자명해지는 것이 있다. 소연인 영상과 의언을 통해 지관수행의 설명방식은 변화되었지만, 그 술어가 함의하고 있듯이 수행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진실[진리, 본질]에 대한 것 이라는 사실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글
 2. 사심사관과 영상(影像, pratibimba)
  1) 지관수행(止觀修行)과 소연(所緣)
  2) 사심사(四尋思)와 유사(唯事)
  3) 사심사와 소연으로의 교법
 3. 사심사관과 의언(manojalpa)
  1) 심사의언(尋思意言)과 소연으로의 의언
  2) 사심사와 의언으로의 교법
  3) 사심사관과 유식성
 4. 나가는 글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홍응경 Hong, Eung-gyong. 위덕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수료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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