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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On March 26, 2010, South Korea's warship 'Cheonan' sank in the Yellow Sea by unknown factor and in this tragic incident there were 46 casualties. The government organized a civil and military investigating team to find out the cause of this event and came up with the result that the ship was sunk by a torpedo which was fired by North Korea's small submarine. However, North Korea as well as some groups in South Korea deny that the attacker was North Korea. Thus, in this study, we will analyze the impact of media such as movies like 'Cheonanham project' which influence the security awareness of university students in order to find out the media's desirable roll in security-related incidents. For this study, total of 129 university students were asked to answer 41 questionnaires before and after watching the film. There was a difference in the recognition of Cheonanham incident. After watching the movie, many students changed their opinion from North Korea's torpedo attack to stranding of the ship. These changes of perception are deeply related not only with the roll of movies and medias but also with the negative public confidence in the government statement. Therefore, government statements which are related to the issues of national security should be balanced between the right to know and national security to maintain public trust.

한국어

2010년 3월 26일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초계중이던 천안함이 원인미상으로 침몰하여 우리 해군 장병 46명이 전사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였다. 정부에서는 민ㆍ군 합동조사단을 구성하여 조사한 결과 북한의 소형 잠수함에서 발사된 어뢰에 피격되어 침몰한 것으로 발표하였다. 그러나 가해세력인 북한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의 일각에서조차 북한에 의한 어뢰 피격을 부정하는 사례가 많이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천안함 프로젝트’와 같은 영화나 언론 등이 대학생들의 안보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여 천안함 피격사건과 유사한 안보관련 사건 발생 시의 영화나 언론의 바람직한 역할을 제시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 연구를 위해 총 41개 항목의 설문을 준비하여 대학생 129명을 대상으로 영화 상영 전과 후로 구분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영화가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즉 천안함이 정부에서 발표한 ‘북한의 어뢰에 의한 침몰’이 아니라 영화에서 주장하는 ‘좌초’에 의해 침몰되었다는 의견이 증가하였다. 그 이유는 단순히 영화나 언론의 역할 뿐만 아니라 정부의 신뢰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안보와 관련된 이슈에 대해서는 국민의 알권리와 보안유지라는 측면을 균형되게 고려하여 공보 함으로써 국가안보에 관한 신뢰를 계속 유지토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