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Hyo' is a moral standard that clarifies the order of rank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It refers to child's whole behavior based on respectful and thankful emotions toward parents, which is the remarkable cultural symbol of our people. Therefore, in order to investigate 'Hyo', our people's symbol, I endeavored to scrutinize every day lives of the public since it shows reality clearly more than any other way. Besides, I found that our old literary works connote such a reality in that creative stories in literature share the phases of the times. Thus, I aim to critically examine the types of tales about filial behavior which is the most crucial virtue in the moral aspects among folk tales of Jeonju․Wanju which contain stories based on reality, and specify their meanings. In order to achieve this goal, I employed the theory of 'Categorization of Hyo' by Park, Cheolho and 'Factors of filial piety consciousness' by Ryu, Hangeun as theoretical backgrounds. Under two theories above, I could verify that the virtue of Hyo-obedience, affection, continuity, proxy- appeared commonly in folktales. Especially, I could feel the breath of our people's and ancestors' thought of 'Hyo'. This study will reconstruct the form of 'Hyo' in Korean literature and the meaning of 'Hyo' with a diachronic perspective.

한국어

효란 부모와 자식 사이의 질서를 밝힌 도덕규범이다. 자녀가 부모에 대하여 경애의 감정을 바탕으로 행하는 모든 행위를 이르는 것으로 우리 민족의 정서에 두드러진 문화 상징이다. 그러므로 우리 민족의 문화 상징인 효를 살펴보려면, 그 무엇보다도 민중이 격고 있는 생활상을 들여다보는 것이 훨씬 현실성이 있다. 그 현실성을 구현하는 것이 곧 문학이다. 이유는 문학작품 속에 녹아 있는 창작적 이야기가 시대상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 전주․완주 지방의 설화 가운데 윤리적 측면에서 최고의 덕목인 효행담의 유 형을 살펴보고, 그 의미를 규명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둔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박철호의󰡐효윤리 범주 화󰡑이론과 류한근의󰡐효의식 요소󰡑이론을 근거로 도입한다. 이렇게 두 가지 이론을 바탕으로 설화 속에 나타난 효의 덕목 즉, ‘순종’ ‘친애’ ‘존속’ ‘대리’가 보편적으로 나타 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우리 선조들의 효사상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해서 우리 문학 작품 속에 나타난 효의 형태를 재구성해 보고, 효의 의미를 통시적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