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has a purpose to understand the identity of the residents through the folk tale of Bumil Guksa in Gangreung Area, Gangwon-Do and to find a way to succeed the meaning inherited in this folk tale. Since the characters in the folk tale are the symbols from which they could investigate the intention or desires of the folk tale handing down group, it needs to investigate in what aspects such characters are appeared in the folk tale narrative and what's the meaning of such characters first then find a way to succeed a meaning of such character folk tale modernly. It needs a new way to succeed a folk tale suitably to the communication and handing down method of the modern people, in this case, they need to consider the characteristics of the media and a meaning which the folk tale has in the regional society. The character folk tale handing down in Gangreung area has a strong handing down force that it still has an effect to the identity and culture of the residents in this area. Out of those folk tales, a religious god folk tale whose hero is Bumil Guksa has the strongest handing down force in actual lives of the residents in this area and has been traditionally said till today. The Guksa Religious God folk has been arisen from Bumil Guksa in time of Shilla and being transferred to Dano Festival which was designated as a World Culture Heritage. The residents in Gangreung area who have been experienced lots of natural disasters have believed that the Guksa Religious God would protect them from the natural disasters. This is the reason why Bumil Guksa folk tale shall be studied in understanding the identity and culture of the residents in Gangreung. It’s getting difficult to expect a traditional method to enjoy the folk tale because the basis of creation and handing down the folk tale has been weakened in the modern society. Especially, the digitalization of communication method accelerates such a change. It is difficult for the folk take already recorded to be handed down through oral or text transmission, so it needs a plan to succeed it in modern way by creating new contents based on the folk tale recorded. This paper intends to present a method to expansively reproduce the value of folk tale by continuously utilizing the data which were already investigated and arranged and exploring such a plan focusing on Bumil Guksa out of characters handing down in Gangreung area.
한국어
본 논문의 목적은 범일국사 설화에 내재된 강원도 강릉 지역민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설화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방안을 찾아보는 것이다. 설화 속 인물의 재창조 과정에는 전승집 단의 의도나 욕망이 개입된다. 따라서 설화 속 인물이 실제와 다르게 설화적으로 형상화 되는 과정을 살펴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우선된 후 인물설화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방 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설화 인물의 형상화 과정에 영향을 미친 전승집단의 욕망이나 정체성을 고려하 여 현대적으로 계승할 문화콘텐츠 방안을 모색해야 새로이 만들어지는 콘텐츠가 의미를 지니게 된다. 강릉 지역에 전승되는 인물설화 중 가장 강한 전승력으로 이 지역민들에게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이 범일국사를 주인공으로 한 설화이다. 국사성황신의 존재는 신라시대 범일국사에서 비롯되는 것으 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단오제에서 강릉의 수호신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예로부터 많은 재해를 경험하고, 대관령으로 인하여 중앙이나 타지역으로부터 접근성이 떨어져 불편함을 겪었던 강릉 지역 민들은 국사성황신을 믿음으로써 정신적인 위안과 힘을 얻는다. 이러한 설화적 믿음이 지속되는 한 범 일국사 설화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강릉 수호신으로서 국사성황신의 존재이다. 현대적으로 이러한 의 미는 강릉 단오제를 통하여서도 지속되고 있지만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확산하고 계승하는 방안을 모색해봄으로써 범일국사를 통하여 얻고자 했던 지역민의 안녕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구축해 갈 수 있을 것이다. 현대에 와서 전승의 맥이 끊긴 설화를 지속적으로 전승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소통 방식에 적합한 전승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디지털 미디어가 소통의 중심이 되면서 자신이 태어나서 자란 곳의 역사나 문화, 인물 등에 관한 설화를 접할 기회가 점점 사라지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디지털 미디어 환경은 잘 활용하면 지역에 전해지는 설화를 쉽게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취지로 범일국사를 원천자료로 문화 콘텐츠 방안을 게임과 플래시 애니멘터리를 통해 제시해 보고자 한다.
목차
Ⅰ.서론
Ⅱ.범일국사 인물설화의 의미
Ⅲ.범일국사 설화를 원천서사로 한 문화콘텐츠 방안
Ⅳ.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