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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식논서에 나타난 통달위의 전개과정과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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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velopment and Aspects of The Stages of No-Leaking in Yogācāra Śastra

강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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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stages of practice in Yogācāra philosophy are the five stages in general. However, the detailed number, contents and names on stages of practice are different each other by Yogācāra texts. The numbers on stages of practice are 4stages in Yogācārabhūmi, 5stages in Mahāyānasaṃgraha, 18stages and 3stages in Madhyāntavibhāga, and 5stages in Vijñaptimātratāsiddhi. The names on stages of practice in Yogācārabhūmi are unclean stage, clean stage, no-leaking stage, and final stage, and in Vijñaptimātratāsiddhi, the names of stages are the stage of accumulating the supply, the stage of added effort, the stage of no- leaking, the stage of steady meditation to cleanse habitual defilement, and the final stage. This paper is the study focusing the stage of no-leaking in five stages system, and its development and aspect. Yogācārabhūmi explains about the content of the stage of no- leaking in the clean stage in which we can be free from unclean mind and body. Mahāyānasaṃgraha and its commentaries explain the meaning of the stage of no-leaking in the part of the process of darśana-mārga. Through this study, we can know that Yogācārabhūmi explain that, in the stage of no-leaking, we can overcome many uncleanness, bad views and fixations which are causes to cling to body, and the view which there is body in reality for advance to the final stage. Mahāyānasaṃgraha and its commentaries explain that the stage of no-leaking is belong to the effect of Yogācāra, and is accomplished by the practice of 6 paramita. We can also know that Vijñaptimātratāsiddhi explains the features of the stage of no-leaking as darśana-mārga, no- gain(無所得), disappearing of subconscious distinguishing subject and object, and vijñaptimātra. Especially, we can understand that Ch'êng-wei-shin-lun(成唯識論) developes the theory of stage of no-leaking in Vijñaptimātratāsiddhi to the theory of two darśana-mārgas which are the true darśana-mārga(眞見道) and the form darśana-mārga(相見道). Ch'êng-wei-shin-lun explains that the true darśana-mārga is the wisdom of non-discrimination. and the acquiring the truth of two sunyas, and the cutting subconscious desires which is distinguished as two obstacles. it also says that every moment, there raise many phenomenons in the true darśana-mārga, however, they disappear at last, and become to same form, so we can say it one mind. Ch'êng-wei-shin-lun also explains that the form darśana-mārga means the observation to vyavasthita-satya(安立諦) and avyavasthita-satya(非安立諦), and there are 3 kinds of minds when we observe to avyavasthita-satya, and there are 2 kinds of sets of 16 minds when we observe to vyavasthita-satya. Espcially, Ch'êng-wei-shin-lun shows a feature that it comments on different features of darśana-mārga divided as wisdom and satya(諦).

한국어

유식의 수행위는 5위(位)로 대표된다. 그러나 5위의 정형화는 유식논서 마다 단계, 명칭, 양상의 내 용이 조금씩 다르다. 단계에 대하여 『유가사지론』은 5지 또는 4위를 설하고, 『섭대승론』은 5 위를 설하며, 『중변분별론』은 18위와 3위를 설하며, 『유식삼십론송』은 5위를 설한다. 명칭에 대하여 『유가사지론』은 불청정위(不清淨位)·청정위(清淨位)·통달위(通達位)·구경위(究竟位)를 설정하고, 『섭대승론』은 신락정위(信樂正位)·원락행지(願樂行地)·견도(見道)·수도(修道)·구경도 (究竟道)를 설정하고, 『중변분별론』은 18위설을 요약한 부정위(不淨位)·부정정위(不淨淨位)·청 정위(清淨位)를 설한다. 『유식삽십론송』은 자량위(資糧位)·가행위 (加行位)·통달위(通達位)·수 습위(修習位)·구경위(究竟位)를 설정한다. 본 논문은 5위 수행의 내용의 부분을 통달위 중심으로 그 특징적 양상과 내용을 비교분석하였다. 『유가사지론』은 평등의 일미(一味)와 몸과 마음을 모두 벗어나는 청정위(淸淨位)에서 통달의 내 용을 설명하였으며, 『섭대승론』과 세친의 『석』에서는 이치대로 통달하는 견도의 과정에서 통 달의 의미를 부각시키고 있었으며, 『유식삽십송론』은 2취의 제거와 무소득의 견도의 모습에서 통달의 특징을 설명해내고 있었다. 본 논문은 통달위의 구체적인 양상들에 대하여 연구한 결과, 『유가사지론』은 통달위에 대하여 구경위에 나아가기 위하여 일체 번뇌의 자성인 계(繫)와 구(垢)를 벗어나고 살가야견(薩迦耶見)을 극복하며 살가야견이 원인이 되는 여러 악견과 취(趣)를 극복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었음을 밝 혀내었다. 또한 『섭대승론』과 『석』 등에서는 통달은 유식의 원인과 결과 중에 결과에 들어가 는 것이며 이는 6바라밀의 실천에 의해서 완성되는 것임을 밝혀내었다. 『유식삽십론송』은 통달 위의 특징에 대하여 견도, 무소득, 2취 수면의 소멸, 유식이라고 정리하고 있었음을 밝혀내었다. 특히 『성유식론』은 『유식삼십송』에서 밝히지 않는 견도의 통달위에 대하여 진견도(眞見道)와 상견도(相見道)의 2견도설로 발전시키고 있었다. 『성유식론』은 진견도는 무분별지이며, 2공(空) 에서 드러난 진리를 증득하고 2장(障)으로 분별된 수면을 끊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진견도에서는 찰나찰나 많은 현상이 일어나지만 결국은 다 사라지고 그 모습들은 균등해지므로 일심(一心)이라 고 설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성유식론』은 상견도는 비안립제(非安立諦)와 안립제(安立諦)의 제를 관찰하는 것이라고 주석하며, 비안립제를 관찰함에도 세 가지 종류의 마음이 있으며 안립제 를 관찰하는 마음에는 두 종류의 16심이 있다고 주석한다. 무엇보다도 『성유식론』은 상견도는 후득지와 관계함을 밝히려고 하였으며, 견도의 다양한 모습들을 지혜와 제(諦)로 구분하여 주석하 는 특징을 보였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통달위와 견도의 관계
  1. 유식 수행위의 전개과정
  2. 『섭대승론』과 『섭대승론석』에 나타난 통달위의 양상
  3. 『유식삽십론송』과 『성유식론』에 나타난 통달위의 양상
  4. 『성유식론』에 나타난 2견도의 양상
 Ⅲ. 나가는 말
 Abstract
 참고문헌

저자정보

  • 강명희 Kang, Myung-Hee.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명상심리상담학과, 겸임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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