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re is a 21st century movement toward cultralize in formal buddhist ceremony. The repeatedly referenced Suryukjae of the order of Jogye is said to chime with this tendency. There is an implied sense in the ceremonies of other orders that performance is more of a feature than devotion. Regretfully, the essence of buddhism might be said to have been sidelined. However the Jogye temple obeisance of Suryukjae, in which the monks retain a sincere fealty to the beauty of formal practice, the Chinese classics, and religious texts, resonates with the authenticity of direct group participation. One point of contention, however, might concern the fact that the ceremony is conducted exclusivley by professional monks. This study examines the Taiwanese Suryuk, in which there is a role for the public(the participators) in performing door chants, in order to excavate the role of the people in traditional ceremony. The first line of the Suryuk “core orders”(Jisim-gimyoeng-rye) chant, for example, begins with a solo performed by a monk to be chorussed by public attendees. Furthermore, the practice of the “sandongjogsanbobhwawon”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of Korean history included monks and the public intoning beompae together. Before the temple purification movement, it was standard for new monks to sing the simple beompae. In These days some temples, the public would join with the old and high priest in chanting “Merciful Buddha, save us.” but it is very rarely. I demonstrate in this study that there have traditionally been Buddhist ceremony chants reciting the sutra or ritual texts, calling in refrain for Bodhisattva, amongst others, in which the monks and common believers enjoined. A future oreiented approach to propagating Buddhism will revive the traditions of popular participation in the Suryukjae.
한국어
21세기 문화시대를 맞아 조계종단 산하 사찰에서 수륙재를 봉행하는 소식이연일 들려오고 있다. 이전 의 에서의 재의식은 신행이라기 보다 공연을 보든 듯 한느낌이어서 불법에 대한 감화를 느낄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비해서조계종 사찰에서 행하는 수륙재는 의례를 집행하는 승려들의 여법한 자 태와경학과 선수행이 깊은 법사승려의 법문과 신행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의례의진솔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중에도 한 가지 아쉬움을 들자면 의례문 절차가전문 승려들에 의해서만 진행되어 대중 의 이해와 참여가 좀 더 이루어졌으면 하는점이었다. 이에 본고에서는 전통 의례에서 대중의 역할이 어떠한지를 알아보기 위하여대만의 수륙법회 중 의례 문을 노래하는 부분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수륙의문 첫구절인 ‘지심귀명례’를 승려의 독창으로 시작하 여 이하 승려와 대중이 모두합창으로 노래하는 것을 비롯하여 많은 부분을 대중의 합창으로 진행하는 것을확인하였다. 나아가 통일신라시대에 산동적산법화원에서 신라방식으로 행한의식에서도 승려와 대중이 함께 노래하는 신라풍 범패가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그런가하면 사찰정화분규 이전에 출가한 승려들은 간단한 범패 한가락씩 노래하는것은 기본이었다. 본고에서는 그 중 한 예로서 쌍계사 조실 고산스님이 부르는법좌송과 이에 ‘나무아미타불’로 화답하는 신도들의 후렴구 범패를 소개하기도하였다. 언제부터 대중범패의 전통이 사라졌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랜 세월동안 전문범패승에 의해서만 진 행되어온 수륙재에 일반 대중이 범패를 따라 부르거나응송을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 그러나 본고에서 제시한 몇몇사례들과 같이 수륙재 중에 일반 신도들도 간단한 후렴구나 염불조의 범패를 부를수 있다면 수륙재가 대중화되는데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다. 잡목과 풀들이 많아야거목들 도 잘 자랄 수 있듯이 범패의 왕성한 전승과 향유를 위해서도 이러한 노력은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 고, 이것이 곧 홍법의 결실로 맺어질 것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대만 수륙 외단과 연중 법회
Ⅲ. 대만 수륙 내단 의문과 범패
Ⅳ. 산동적산원 범패와 현행 법좌송
Ⅴ. 맺음말
Abstract
[참고문헌]
[현지조사 및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