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termine which kind of clan-rules[宗法] in the Garye place[位] in the hierarchy through distinct aspects in place, take a look at the changes over time, so in addition to the cosmetic order Garye[家禮] flowing Jongbeop[宗法] try to join in order to receive the ethical nature of this will be discussed. Among the five pieces of garye Tongrye[通禮] shrine regime that which is said to be in the original Jerye[祭禮]. Family members in the Jerye[祭禮] in order to follow Sogong[小宗] standing ritual is very detailed. As like the actions there are ‘spiraling turn around and go back[周旋]', 'up and down[升降]', 'forward and backward[向背]'. This paper is the detailed behavior of family members in the ceremony that begins at the position and then is noted to finish at the same position. If a family member in place means that if a hierarchy is a hierarchy in place in accordance with the ethical awareness is created and therefore will have to be fixed. Awareness of these problems in a system in position as described in orientation[方位] to study 'North․South compass system', 'East․West compass system' respectively particularity and university, from the nature of the ethical derived. Thus, derived in two aspects of the ethical nature of the position, from the descirbed in orientation[方位] 'time' in the floe of this paper, including the Jongbeop, eumyangron[陰陽論], astronomical phenomena can be explained. Therefore the members of family in the position is meant 'right place[正位]' as the legitimacy of the cosmetic order was placed in the 'meeting ancestral rites[參禮]' of Zhu Xi's Family Ritual.
한국어
대개 주자가례(朱子家禮)에 흐르는 위계질서의 대체가 종법(宗法)에 따른 질서의식이라는 점에서 고 금의 학자들은 별다른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따라서 종법의 질서는 유교의례에서 드러나는 유교 윤 리적 양상이라 하여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종법은 중국 주대의 통치체제로부터 남송대 신유학의 영향 아래 제작된 주자가례에 이르기까지 가공동체의 종자법을 위주로 한 위계질서로서 전승되었다. 유교 의 가례로 대표되는 주자가례는 국가 및 가정에서 관혼상제의 표본이 되었으며 송대로부터 조선에 이 르기까지 그 파급은 매우 지대하였다. 사서인가(士庶人家)의 관․혼․상․제를 담은 주자가례는 남송대의 중국과 이를 받아들인 조선사회의 윤리적 위계질서를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었던 당위성을 제공하였 는데 유교가 지향하는 예의 정신과 형식이 이 가례의 의식과 의절에 함축되어 있다. 주희(朱熹)의 가례(家禮)는 사마광(司馬光)의 서의(書儀)를 많이 차용하였는데 통례에 있는 사당제도(祠堂制度)와 심의제도(深衣制度) 및 사마씨거가잡의(司馬氏居家雜儀)가 대표된다. 사당제도 는 제례에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제례에서는 소종(小宗)을 잇는 가공동체의 가인이 서립하는 의절이 매우 상세하다. 특히 본고는 가인의 주선(周旋), 승강(升降), 출입(出入), 향배(向背)하는 곡절이 가인 의 위(位)에서 시작하며 마무리가 되는 점에 주목한다. ‘가인의 위’가 가공동체의 위계질서를 고정시키 는 자리로서 제자리를 의미한다면 이 위에서 가례의 위계에 따른 윤리의식이 발현되고 고정되는 과정 을 살펴본 것이다. 그 결과 위(位)에서 남북방위체계로서의 특수성을, 동서방위체계로서의 보편성을 분류한 남녀가인의 제자리 양상은 ‘시간’이라는 우주적 질서 안에서 통섭될 수 있었다. 이 두 가지 윤리 적 성격은 시간의 흐름 안에서 해명되어지는데 주인이하 남녀가인의 위가 ‘제자리’로서 서립하고 승강 하는 곡절을 검토한 것에 따른다. 본고에서 주자가례의 가인의 위를 통해 본 윤리적 성격은 시간의 변화에서 논의할 수 있었는데 종법적 질서이외에도 우주적 질서를 본받아 동참하려는 위계질서를 가인의 방위체계에서 살필 수 있었다. 따 라서 본고에서 종법적 위계질서와 우주적 질서로 파악되는 가인의 위를 통해 본 제자리 양상은 바른 자리라는 윤리적 성격을 보편성과 특수성으로 나눌 수 있었고 그 공통점은 시간의 선후차례에 있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정지삭망즉참’ 의식에서 가인의 서립과 제자리 양상
1. 주인이하 남녀가인의 기준과 동서(東西) 서립
2. 주인이하 남녀가인의 중심과 北向서립
Ⅲ. 위(位)의 방위체계와 시간의 윤리
1. 남북방위체계와 종법에 따른 윤리적 특수성
2. 동서방위체계와 음양에 따른 윤리적 보편성
Ⅳ. 나가는 말: 우주적 질서에 동참하는 정위(正位)로서 제자리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