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is the classic novel of Korea
한국어
이 연구는 고소설 중에서 <홍길동전>을 게임으로 창작하여 다른 매체를 통해 향유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도에 서 출발하였으며, 그 가능성 있는 방안으로 <홍길동전>과 게임의 서사구조를 비교해보고, 캐릭터, 사건, 배경 을 중심으로 게임화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먼저 주인공의 영웅적인 캐릭터는 신화를 기본으로 하는 영웅스토리텔링이라 할 수 있으며, 신화적 영웅상이 영웅스토리의 원형이라 할 수 있다. 그 원형이 인간에게 공통적인 상징으로 남아 영웅 이미지 체계를 형성하 여 일종의 소설과 게임에 등장하는 영웅의 모델화가 가능할 수 있다고 보았다. 둘째는, <홍길동전>의 시․공간은 눈에 보이는 현상의 세계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상과 질료의 세계를 넘어선 또 다른 차원의 세계를 인정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여 게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꿈이 아니더라도 공 간이나 시간의 이동, 환생 등의 장치를 통해 용, 신, 천계, 영혼의 세상 등의 시․공간의 신이적 공간을 가지고 있어 유사점을 보여주고 있다. 셋째는 하나의 게임에는 단순한 한 가지의 사건을 해결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십 개 단위의 사건 이 발단, 진행, 결과단계로 만들어져 퀘스트 형식으로 이어진다. 반면에 서사의 사건이 많고 갈등구조가 많이 반복되어 나타나도록 형상화된 이야기 구조에서는 발단-(전개1-전개2-전개3---전개n)-위기-절정-결말식으 로 진행되며 주인공이 겪게 되는 사건의 난이도는 초급에서 단계별로 최고의 전투로 연결되는 상승적인 궤도 를 따라 다양한 사건들이 창조적으로 끼워들어 갈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게임화의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목차
1. 서론
2. <홍길동전>의 서사구조와 영웅스토리텔링
3. <홍길동전>의 게임화 가능성
1) 캐릭터의 형상화
2) 공간의 스테이지
3) 사건의 단계적 설정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