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natural grouping of perfectionists as narcissistic perfectionism, neurotic perfectionism, and healthy perfectionism. This aim came from the consideration of both recent studies on perfectionism and the suggestion by Sorotzkin who argued that there were two types of perfectionism by the degrees of self-development, narcissistic perfectionism and neurotic perfectionism. For this aim, cluster analysis entering four factors as the clustering variables was conducted using the data collected from 452 students in five universities. The cluster analysis suggested the presence of three clusters. Cluster 1 showed the highest level of guilt, similar level of healthy grandiosity to cluster 3, and higher level of defensive grandiosity than cluster 3, so it was entitled neurotic perfectionism. Cluster 2 revealed the highest levels of shame and defensive grandiosity, and the lowest level of healthy grandiosity, so it was named narcissistic perfectionism. Cluster 3 presented the lowest levels of shame, guilt, and defensive grandiosity, and the highest level of healthy grandiosity, so it was entitled healthy perfectionism. These results imply that perfectionism should be regarded as a concept based on the continuum of self-development, rather than considering perfectionism as two types, adaptive and maladaptive.

한국어

본 연구에서는 완벽주의가 자기-통합(self-integration) 수준에 따라 자기애적 완벽주의와 신경증적 완벽주의로 구분된다는 Sorotzkin의 제안과 최근의 완벽주의 연구결과를 통합하여 완벽주의가 자기애적 완벽주의, 신경증적 완벽주의, 건강한 완벽주의로 구분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충북, 경북에 소재한 5개 대학교에서 설문조사한 후 452명(남학생 255명, 여학생 197명)의 자료를 사용하여 완벽주의의 세 유형이 형성되는지 확인하고자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세 개의 완벽주의 군집이 형성되었다. 군집 1은 죄책감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고 건강한 과대자기에서는 군집 3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지만, 방어적 과대자기에서는 군집 3보다 높은 수준을 보여 군집 3보다는 자기-통합 수준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나 Sorotzkin이 제안한 신경증적 완벽주의로 명명되었다. 군집 2는 수치심과 방어적 과대자기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건강한 과대자기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을 보여 자기-통합 수준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Sorotzkin이 제안한 자기애적 완벽주의로 명명되었다. 군집 3은 수치심, 죄책감, 방어적 과대자기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고, 건강한 과대자기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 자기-통합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건강한 완벽주의로 명명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완벽주의가 기존의 적응 또는 부적응의 이분 범주로 구분되기 보다는 자기-통합 축의 연속선 상에 존재하는 개념으로 간주되어야 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