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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media repertoire, risk perception and risk communication on the acceptance of nuclear power. Trust was operationalized as a moderating variable between risk communication and the acceptance of nuclear power. A survey was conducted via an online panel with 510 samples. The study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 K-means clustering analysis on the comparative usage index for 10 media platforms classified users into five types of media repertoires. In these clusters, the multi-media manifold cluster compared to the low-media usage cluster had a positive impact on perceptions toward risk communication about nuclear power. Second, as negative perceptions toward nuclear risks increases, perceptions toward risk communication about nuclear power become more negative. Third, perceptions toward risk communication about nuclear power and trust on nuclear power-related institutions had positive effects on the acceptance of nuclear power. As proposed by the hypothesis, trust moderated the impact of risk communication on the acceptance of nuclear power.

한국어

이 연구에서는 미디어 레퍼토리, 원자력 위험특성 인식, 원자력 위험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공중의 인식, 기관에 대한 신뢰가 원자력 수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첫째, 미디어 저이용 군집에 비해 다미디어 고이용 군집이 원자력 위험커뮤니케이션을 보다 긍정적인 차원에서 평가하고 있었다. 둘째, 원자력의 위험특성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을수록 원자력 위험커뮤니케이션도 부정적인 차원에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원자력 위험커뮤니케이션이 긍정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진다고 평가할수록, 또한 원자력 관련 기관에 대한 신뢰가 높을수록 원자력을 수용하려는 의지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원자력 위험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공중의 인식이 원자력 수용에 미치는 영향은 기관에 대한 신뢰에 따라 조절되었다. 즉, 원자력 기관에 대한 신뢰가 높은 집단에서는 원자력 위험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일수록 원자력 수용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원자력 기관에 대한 신뢰가 낮은 집단에서는 원자력 위험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평가가 원자력 수용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