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Modern society has achieved a lot of development in terms of physical aspects, but it seems that it has not achieved it in terms of mental aspects. Nowadays, many modern human beings feel the inner sense of emptiness, meaninglessness, a sense of loss; from a psychological point of view, we think it is like a man/woman suffering from (psycho)neurosis. We think that this is like a man/woman who is suffered by a neurosis from the psychological point of view. C. G. Jung said that a neurosis is “the suffering of a soul who has not yet found the meaning”, so if he/she finds it he/she can be recovered and develop more than before as he/she integrates himself/herself. Even though a neurosis gives much pain, it has also a positive side. He said that it is important to establish an individual thinking, to have a new world view, self-centeredness in order to be cured. Swiss analytical psychologist C. G. Jung suggested the Quaternitarian image of God for a new formation of Weltanschauung(world view) as the Trinitarian image of God is not enough to integrate the evil for modern human being. For C. G. Jung the Trinitarian image of God is so good as to integrate various bad factors in practical terms. But the Quaternitarian image of God in which the evil principle is a component of God besides the Father, the Son and the Holy Ghost can help human being to integrate various psychological factors, especially bad factors. Because the evil principle is included and it does not make bad things in it without harmonizing with other factors. It is difficult to accept this in Christian theology, but we should consider it carefully. Furthermore, he insisted on the importance of the continuing incarnation, for modern human being, which Jesus Christ did once for all, not merely to beg their petitions or to project their psychological factors to the image of God. For Jung the incarnation means making consciousness of the divinity in human beings. So we can say that the incarnation is another name of what he calls individuation which is the goal of the psychotherapy. If one carries out continuing incarnation, he/she can live in integration without being seized by the evil force. We think it is more important for modern human being as he/she has more power with the development of the science and technology.

한국어

현대 사회는 물질적인 측면에서는 많은 발달이 이루어졌지만 정신적인 측면에서는 그렇지 못한 듯하다. 많은 현대인들이 지금 느끼는 내적 공허와 무의미감, 방향상실감 등은 심리학적으로 볼 때 한 개인이 신경 증으로 고통 받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융은 신경증은 “의미를 아직 발견하지 못한 영혼의 고통”이라고 주장하면서, 신경증 환자들이 고통의 의미를 발견하고 정신적 통합을 이룰 경우 정신적으로 더 발달한다 고 주장하였다. 신경증에는 부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신경 증을 치유하기 위해서 사람인들은 개별적 정신을 확립하고, 새로운 세계관을 형성하며, 내적으로 재중심 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현대인들은 집단화된 사회 속에서 집단에 매몰되어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집단의 견해만 따라다니지 않고, 더 이상 자신들의 삶을 이끌어가지 못하는 낡은 세계관을 폐기하고 새로 운 세계관을 확립하며, 현실에 대한 적응에만 관심을 가진 자아가 삶의 중심이 되지 않고 전체 정신의 중심 인 자기가 그들의 삶을 이끌어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것이다. 융은 그렇게 하기 위해서 기독교회는 삼위일체 신상보다 사위일체 신상을 숙고해야 한다고 하였다. 신상, 즉 신의 이미지는 사람들에게 세계관을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현대인들은 선하기만 한 삼 위신 때문에 내면에 있는 악을 외부에 투사시키기만 하면서 통합하지 못하여 고통을 받는데, 성부 성자 성 령에 악의 원리까지 포함된 사위일체 신상은 그들이 악을 통합할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사위일체 신상은 그 안에 악이 포함되어 있고, 그 악이 선들 속에서 조화를 이루면서 존재하여 파괴적인 작 용을 하지 못하여, 그런 신상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에 있는 악 역시 없애버리려고만 하지 않고 통합하려고 하며 파괴적인 작용을 하지 않도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서 신의 이미지는 가장 커 다란 가치를 담고 있는 실체이기 때문에 사위일체 신상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그런 세계관을 가질 수 있다 는 것이다. 이러한 융의 주장을 기독교 신학이 받아들일 수는 없지만 실천적인 의미에서는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왜냐 하면 현대인들에게 악의 문제는 점차 심각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융은 악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성령의 도움이 필요하고 “계속되는 성육신”을 통해서 완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무의식에 있는 그림 자의 강력한 에너지는 자아-의식의 능력만으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융에게 있어서 성육신은 신이 인 간의 몸을 통해서 나온 것으로서 신성을 의식화하여 사람들이 신적으로 사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 도가 신을 몸으로 살았듯이, 사람들이 자신들의 내면에 있는 신성을 의식화하여 신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는 것이다. 그렇게 되어야 사람들은 그들의 내면에 있는 악의 세력에 사로잡히지 않고, 더 고양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융의 이러한 주장은 현대 사회에 들어와서 인간의 능력이 그 전 시대보다 더 많아졌기 때문에 더욱더 경청해야 한다. 왜냐하면 인간에게는 세계 전체를 파괴시킬 수 있는 능력도 더 커졌기 때문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