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tries to analyze the issues and traits of multiculturalism in Korea through the news media and the government budget expenditures on multiculturalism. Many different races and genres appeared in the analysis of the broadcast media but they do not represent the balance of the reality of multiculturalism in Korea. The broadcast media dealt with human rights and international marriage problem as social issues. In recent the issues are expanded to welfare and culture as a variety of genres are appeared. But the image of multicultural family is standardized. The media analysis locates the differences between Dong-A Ilbo (conservative) and Hankyoreh (liberal) newspapers related to multiculturalism. In the field of education, Dong-A Ilbo includes a lot about general education for understanding and cultural events and policy PR related to multiculturalism, while Hankyoreh deals with labor and employment as well as health and medical articles. Regarding the contents of multiculturalism, Dong-A Ilbo emphasizes policy PR articles while Hankyoreh covers social issues like human rights, labor and employment discrimination, and health and medical support. Through the budget analysis an emphasis was seen on individual education directly related to the target of multicultural families and relieving and solving the problems they face. The budget analysis shows that there is a lack of interest in building a policy infrastructure for enhancing the capacity of multicultural families. One trait of budget expenditures is the huge amount going for multicultural families. Of this money, the highest percentage of the budget is for visiting education and multicultural family support centers. The training of people on site, education program development, and textbook support also receive a small share of the budget. PR and single event programs tend to have very large budgets. Multicultural education for domestic citizens is very low.
한국어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다문화 이슈와 특성을 미디어(방송프로그램과 언론)와 정부의 다문화관련 예산을 통하여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송프로그램은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 문제와 국제결혼의 실태를 사회적 이슈로 다루었다. 2000년대 초기 불법이주노동자의 문제, 외국인 노동자와 국제결혼여성의 인권 피해 등과 같은 사회문제가 주된 대상이었지만, 중반에는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인종을 다루면서 복지 및 문화영역으로 확대되었다. 하지만 그들이 그려내는 외국인의 모습은 여전히 정형화되어 있었다. 언론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장르에 다양한 인종이 등장하였지만 다문화의 현실을 균형 잡히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다. 언론 분석에서는 동아일보와 한겨례신문의 다문화 보도에 대한 시각 차이를 볼 수 있었다. 동아일보는 교육에서의 이해교육 위주, 문화행사 또는 정책홍보 등을 한겨례는 노동/고용, 보건의료 분야 등을 중요하게 다룬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관련 내용면에서도 동아일보는 정책홍보 기사가, 한겨례신문의 경우 다문화의 인권, 노동/고용의 차별성, 보건 및 의료지원 등에 대한 사회이슈분석 기사 건수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을 통해 본 기존의 다문화사회 정책은 다문화가족을 위시한 이주민을 직접적인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나 이들의 어려움을 완화,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대민 사업을 추진하는데 집중해 왔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다문화사회의 과제에 필요한 정책 인프라를 발전시키는 데에는 아직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산지출의 특징 중 하나는 투입된 분야 가운데 다문화가족 지원에 투입된 예산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다문화가족 지원 분야 가운데에서도 방문교육사업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예산이 다문화사회 정책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다문화강사나 이중언어강사, 다문화청소년 전문가 등 다문화 사회 정책 추진 현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예산은 미미하며, 관련 교재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투입된 예산도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 이와 비교하면 홍보나 일회성 행사에 투입된 예산이 오히려 많은 수준이고, 이밖에 내국인 대상 다문화교육 등 사회환경 조성 차원에서 중요한 부문에 투입된 예산도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논의
1. 다문화사회에 대한 대립적 관점
2. 선행연구
Ⅲ. 우리나라의 다문화 현황
1. 국내 거주 외국인 수의 증가
2. 다문화 정책
Ⅳ. 다문화 이슈분석
1. 방송프로그램
2. 언론
3. 예산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