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Fashion has coexisted with art, being associated with the cultural art trend of each era by reflecting the flow of the times and sharing formative characteristics. Fashion has changed with changes of art and aesthetic values ​​of the times. The geometric form of 20th century art brought about a change of apparel silhouette in fashion and trends of cubism, futurism, constructivism and suprematism. Art movements such as De Stijl and Bauhaus influenced fashion. It was first designer Madeleine Vionnet who specifically applied arts and geometric logic to modern fashion. Vionnet used geometric patterns and presented formativeness to fashion with human-centered three-dimensional configuration and provided creative motifs with two-dimensional and three-dimensional form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ise and develop modern apparel design by examining the works of Vionnet, who emphasized the natural beauty of the human body and developed creative geometric patterns based on knowledge on patterns and materials, and identifying geometric elements shown in the formativeness and pattern configurations of Vionnet.

한국어

패션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각 시대의 문화적 예술사조와 연관되어 형태적 특성을 공유하며 함께 변화하였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20세기 초 예술의 기하학적 형태는 패션에 있어 의상 실루엣의 변화를 가져왔고 예술 운동인 입체파, 미래파, 구성주의, 데 스틸(De Stijl), 바우하우스(Bauhaus) 등은 복식에 영향을 주었다. 또 현대의 여러 패션디자이너들은 예술과 기하학의 영향을 받았고 그 중에 예술과 기하학 논리를 구체적으로 적용시킨 최초의 디자이너는 마들렌 비오네(Madeleine Vionnet)이다. 비오네는 기하학적 패턴의 활용과 인체중심의 입체적 구성으로 패션에 새로운 조형성을 제시하고 형태면에서 평면과 입체를 적용하여 복식에 창조적인 모티브를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인간 체형을 주제로 인체의 자연스러운 미를 강조하며 패턴과 소재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기하학 패턴을 개발한 비오네의 작품을 고찰하고, 그녀의 패턴 구성에서 나타나는 조형성과 기하학적 요소를 파악하여 이를 기조로 하여 새로운 의상 디자인을 창안하고 개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의 방법은 이론적 배경을 위한 문헌을 고찰하고 참고작품을 수집하여 정리, 분석하였고 그것을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하였다. 구체적인 연구 내용으로는 첫째, 1920~1930년대 예술과 패션에 대해 연구하였다. 둘째, 기하학의 일반적인 고찰과 비오네 작품의 조형성, 비오네 의상에 표현된 기하학 패턴 구성에 대해 분석하였다. 셋째, 이러한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기하학적 패턴 요소인 삼각형, 정사각형, 직사각형, 원형, 육각형을 응용한 패턴을 활용하여 현대적 감각으로 작품을 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