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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Church in Europe used be mission pioneers. The churchstarted the modern protestant mission and played a majorrole from 19th century to mid 20th. However, it is undeniabletruth that the church is no longer in passion of mission in 21stcentury. The mission paradigm has turned from west missionto world mission. The mission must be done in whole worldnowadays, and the Europe is not excluded anymore from itstarget. To see Europe as a mission field requires a uniqueunderstanding and perspective contrast to others, sincethe area has experienced Christianity over millenium. Thestatistics reports shows uncomparable ratio of Christiansto South Korea. Also Christian based culture, traditionsand world views compose the core of Europeans. Suchcharacteristics has not faded away even after harsh strikesKook Il Han graduated from Presbyterian University and TheologicalSeminary(B.A., M.Div., Th.M.) and Heidelberg University in Germany(Dr. Theol.). He is a professor of Missiology at PUTS. 85Kook Il Han “Re-evangelization of the Europe” and the role of Church in Koreaof secularism, and that is the underlying influence of the Church in Europe and its potential. Moreover, in the time of crisis, the organization and network of the Church stands firm. Compared to other churches in Africa or Asia, and the rest of the world, the Church in Europe works as whole not as individual church. Therefore, even the decline by the secularism continuously weakens the Church in Europe, mission in Europe must be designed as a recovery and revival of the weakened church, not merely a place of simple proselytism. To follow the idea of theologians and church leaders of Europe, the word “Re-evangelization of the Europe” is used instead of “Mission for the Europe” in the paper. The Church in Korea has a work for “Re-evangelization of the Europe”. The difference of race, culture, and language could be overcome by the heartful love and friendship. The passion is not enough. The deep understanding of Europe in its power of Christian based culture and tradition and the necessity of “Re- evangelization of the Europe” are needed to share the calling of “Re-evangelization of the Europe”. “Be a friend,” is the catch phrase of the mission today. A friend do not criticise or humiliate. Instead, a friend understands, cares weaknesses and searches the way out together. Church in Europe need friends. Church in Korea could be one of them to bring “Re-evangelization of the Europe”.

한국어

유럽교회는 20세기 중반까지 선교사를 파송하는 지역이었다. 근대 개신교 선교를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19세기부터 20 세기 중반까지 세계선교를 주도하였다. 그러나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유럽의 교회들이 더 이상 선교하는 교회로 존재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는 사실은 자타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선교는 이제 전세계에서 진행 되어야하며 그런 점에서 선교 패러다임은 서구선교(west mission)로부터 세계선교(world mission)로 방향전환이 되었 다. 유럽을 선교현장으로 인식하고 접근할 때, 유럽은 1,000년 이상 기독교국가 또는 기독교사회를 경험한 곳으로서 비기독 교지역에 접근하는 방식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유럽의 교회현황은 통계상으로는 한국이나다른 지역과 비교할 수 없는 높은 기독교인 비율을 가지고 있다. 사회적으로도 기독교정신을 토대로 한 문화와 전통, 그리고 일반시민들의 의 식 속에 기독교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이런 사회적 특징은 유럽이 세속주의영향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사 라지지 않는 요소들이며, 보이진않지만 유럽사회 저변에 아직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럽교회 저력이라 할수 있다. 또한 교회의 보이는 상황이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전체교회를 연결하고 있는 조직과 체계는 비기독교지역의 교회들과 비교할 수 없는 견고함을 가지고 있다. 아시아, 아프리카의 교회들이 주로 교파나 개교회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반면, 유럽의 교회들은 전체교회를 연결하는 중앙조직중심으로 존재하고 활동한다. 따라서 유럽이 세속화 과정을 거치면서 교회가 약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을 단순한 선교현장으로 이해하고 접 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못하며, 유럽교회가 선교의 불모지가 아니라 약화된 교회의 회복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 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유럽에 대한 선교적 태도를 표한국일 “유럽재복음화”와 한국교회의 역할 49현하는 용어로서 “유 럽선교”가 아니라 유럽교회의 신학자들과 교회지도자들이 사용하는 “유럽재복음화”라는 용어를 선택하였다. 유럽의 재복음화를 위해 현재 세계교회에서 한국교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 한국과 유럽 사이에는 인종적, 문화적, 언어적 차이가 존재하지만 그들을 위해 중보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친구가 되어 접근한다면 이러한 차이를 넘어설 수 있다. 선교적 열정만 가지고는 충분하지 않으며, 유럽사회 저변에 자리한 기독교의 영향력과 전체교회를 지탱해주는 기 독교전통과 문화가 가진 힘에 대해 인식하면서도, 유럽재복음화의 절실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그것을 오늘날 어떻게 실 현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하여 함께 대화하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오늘의 선교에 가장 바람직한 관점은 친구가 되는 것이다. 친구는 서로를 비난하거나 무시하지 않는다. 친구는 상대의 연약함을 지적하지 않고도리어 이해하고 감싸준다. 그리고 어떻게 하든지 그것을 극복하고 해결할길을 함께 찾는 사람 이다. 유럽교회는 오늘날 자신들의 연약함을 감싸 안고 그것을 해결해가도록 격려하고 지원해 줄 친구가 필요하다. 한 국교회는오늘날 유럽교회의 친구가 되어 유럽의 재복음화를 위한 선교활동에 함께참여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