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신구이주민들 : 영락교회에서 보편적 공동체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성의 수용

원문정보

Migrants Old and New : Accepting Diversity in Creating a Catholic Community in Youngnak Presbyterian Church

하충엽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This thesis examines the attempts of the Christian Wolnammin and Christian North Korean refugees to construct a catholic community within Youngnak Presbyterian Church, Seoul. Both groups come from the same region in the Northern territory, yet have different identities based on the fact that their exodus to South Korea took place during different periods of the last half century. Both before and since their arrival in South Korea around 60 years ago, Christian Wolnammin were socialized in the context of a deep-rooted anti-Communist ideology. In sharp contrast, recent Christian North Korean refugees were socialized by Juche (self-reliance) ideology (the official government ideology of North Korea) prior to leaving North Korea in the last decade. The contrasting ideologies cause tension and even hostility between the groups in Youngnak Presbyterian Church, posing significant difficulties for creating a space for mutual fellowship and respect. Members of the two groups did not perceive the extent of differences between them until they met each other in the church. Prior to coming together, both communities desired unification, including the sharing of what they assumed was an ethnically homogeneous identity. The serious misinterpretation of symbols and behaviour patterns caused disappointment and tension. Consequently, examples of exclusion began to emerge in Youngnak Presbyterian Church, with at least some Christian North Korean refugees wanting to return home. The present study is a response to their difficulties. It locates, describes and analysis the conflicts, reflects on the place of ideology in Christian practice evident in Youngnak Presbyterian Church, and outlines a route towards a practical and prophetic resolution based on the theological concept of reconciliation and embrace.

한국어

이 논문은 서울 영락장로교회에서 보편 공동체를 건설하려는 월남 기독교인과 북한이탈 기독교인들의 시도를 연구한다 . 두 공동체는 같은 북한지역에서 왔으나, 월남 기독교인들은 한국전쟁의 휴전 전까지 남한으로 월남을 했고, 북한이탈 기독교인들은 1998년부터 한국 입국의 숫자가 급격히 증가되고 있으며, 탈북 과정에서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도 있고 입 국해서 그리스도인들이 된 사람들도 있다. 북한이탈 주민들이 1998년부터 한국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숫자가 증 가하면서 한국교회 그리스도인들과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두 공동체들이 남한으로 이주한 시기의 차이는 반 세기 이상이 된다. 월남 기독교인들은 월남 전부터 지금까지 깊게 뿌리내린 반공이념에의해 사회화되어 왔다. 반대로, 최근 북한이탈 기독 교인들은 북한을 떠나기 전에 주체사상에 의해서 사회화되어 왔다. 즉 서로 다른 정체성을 지닌두 공동체가 서로에 대 한 이해가 부족한 가운데 단순히 동포라는 인식만가지고 교회 안에서 만나기 시작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처음 만남과 는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너무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서로를 존중하고 상호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이 쉽지 않 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이것은교회 안에서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과정이 쉽지 않음을 나타내주고 있다. 이것은 통일 후에 경험하게 될 상황을 미리 경험한다는 데서 통일 전에깊은 연구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된다고 하겠다. 사실, 두 집단의 구성원들은 교회에서 서로를 만날 때까지 그들 사이의차이점을 인식하지 못했다. 그들은 같은 동포이 기 때문에 함께 만나면 잃어버린 민족 정체성을 쉽게 회복하고 통일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러 나 서로 다른 환경에서 반세기 이상 살았던 두 공동체는 서로 사회화된 외형인식과 언어와 행동양식의 상징들에 대한 해석이 다름으로 인해서 심각한 오해와 실망과 긴장을 야기했다. 결과적으로 서로간에 배타의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본 논문을 통해 어떻게 하면 두 공동체가 서로의 다른 정체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조화로운 공동체를 형성할수 있는가 에 대한 연구가 제기되었다. 본 논문은 제기된 연구 주제를 영락교회 안에서 두 공동체를 대상으로 연구한 것이다. 본 논문은 연구자가 박사학위 논문 중에서 일부를 재편집하여 논문의핵심을 이해하도록 한 것이기에 논의의 많은 내용 은 지면상 다루지 못했음을 밝힌다. 본 논문은 두 공동체가 각각 반공사상과 주체사상으로 사회화된 시작과 과정, 그리 고 그것이 민족 정체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와두 공동체가 서로 교회에서 만났을 때 어떤 배타현상이 나타났는가 를 사회인류학적 접근을 통해서 밝힌다. 그리고 이어서 서로 다르게 형성된 민족정체성을 갖게 된 공동체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가를 신학적 접근으로 다룬다. 결론적으로 두 공동체가 통일 공동체로 곧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 중간 단계로 통이(統異) 공동체의 과정을 통해서 통일(統一) 공동체의 형성으로 가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논문 초록
 Ⅰ. 서론
 Ⅱ. 본론
  1. 신구 이주민들의 민족 정체성 형성에 관련된 상반된 사상의 출현과 발전
  2. 월남 기독교인과 북한이탈 기독교인의 민족 정체성 묘사
  3. 영락교회에서 보편 공동체의 건설
 Ⅲ. 결론: 통이 공동체 형성
 참고 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하충엽 Chung Yoube Ha. 영락교회 선교전담목사, 장로회신학대학교 북한선교학 조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