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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 儒敎經典 定本化 事業의 意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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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儒敎經典定本化事業之 意義

한국 유교경전 정본화 사업의 의의

金容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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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현재 우리나라의 ‘한국학’ 연구는 상당한 수준에까지 이르렀으나, 古典이나 典籍(漢籍)을 대상으로 연구하는 경학과 동양철학 분야에서는 수공업 단계로부터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풍부한 古 典이나 典籍, 그리고 漢籍에 대한 종합적 목록도 부재하며, 이들 전통 사료들의 異本에 대한 校勘 과 定本化 작업은 그야말로 정당한 잣대의 기준이 없이 연구되어 왔다. 또한 고전과 전적을 바탕으 로 이루어지는 경학과 동양철학 연구는 계량위주의 산출 업적에 급급한 나머지, 1차 원전 자료에 대한 충분한 논거와 논증을 거치지 않고 가설 수준에 머물 결론을 무책임하게 도출하기도 한다. 학 계에서 아무런 공신력을 확보하지도 못한 선행논문의 결론을 바탕으로 다시 새로운 논문이 산출됨 으로써, 앞선 논문의 결론이 허물어지면 나머지 연구결과도 연쇄적으로 붕괴될 수 있는 졸속적인 연구 자세를 견지해 왔다는 것이 現‘한국학’ 연구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여건下에서 ‘韓國學’ 수요의 증대를 충족하기란 어려운 일이고, 더 이상의 연구 진전을 기 대하기란 실로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증대되는 한국학 연구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한국 학 연구의 세밀화와 체계화 및 효율화가 필요하고, 또 이러한 일련의 작업들을 위해서 한국학 연구 의 기초를 다지는 작업은 매우 시급하다. 동양사상과 경학의 학문 분야는 여러 방면에 걸쳐 계량적 측면에서의 눈부신 연구 성과를 창출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 반면에 연구 자료로서의 原典을 토대로 하여 세심하고 꼼꼼한 기초연구가 이 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定本’ 또는 ‘選本’에 대한 배려 없이, 열악한 자료를 마구 인용하여 후속 연구가 수행되어 온 것 또한 否認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에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발간되었던 유교경전들에 대 하여 모든 목록을 정리하고, 校勘 ‧ 定本化하는 작업이 어떠한 의미와 중요도를 갖는지를 찾아보는 데에 논의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울러 한국에서의 유교경전 정본화 작업 과정에서 중국과 비견 하여 우리나라만이 가질 수 있는 ‘標點[符號]’와 ‘懸吐’의 삽입 등에 대해서도 간략하게나마 필자의 견해를 서술하였다. 문집이나 전집에 대한 정본화는 어떻게 보면 고전연구의 白眉이기도 하며, 동 양학과 한국학을 연구하는 데에 있어 가장 端初가 되는 작업이라는 점에 그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 을 것이다.

목차

한글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정본화(定本化)의 의미
  1) 원전 자료[문화원형]의 定本化 필요성
  2) 飜譯을 위한 기초 작업
  3) 한국 유교의 세계화
 3. 정본화의 확대와 비전
  1) '정화본'에서 '대전본'으로의 확대
  2) 다양한 문화산업[Culture-Content]으로의 활용
  3) 외국어 번역으로의 확대
 4. 향후 과제와 노력
  1) 標點[符號] 현황과 기준안 마련 시급
  2) 향후 과제와 不斷한 정부 지원
 참고문헌
 中文提要

저자정보

  • 金容載 김용재. 성신여자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 부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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