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현대 인도네시아의 문화정체성과 그 동인(動因)에 대한 재고찰 : 다약인 연구사례를 중심으로
초록
한국어
문화정체성은 실로 구성적 성격을 지닌 개념으로, 문화정체성의 구 성은 상황 (그리고 역사)과 상념 사이에서 발생하는 역동적인 상호작 용의 결과에서 비롯된다. “다약인”이라는 개념의 형성 및 구성에 있어 서도 서로 다른 다양한 힘이 작용해왔다. 식민 지배기에 탐험가들과 학자들은 서구적 방식으로 “다약인”의 구성을 구체화시켰고, 이것은 해방 이후 인도네시아 국가의 향방에 순차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다 약인 정체성의 구성과 그 동인에 관한 논의는 머리사냥, 긴 형태의 가 옥들, 종교 등과 같이 다약인을 그려내는 특정한 이미지에 다만 집중 하고, 다약을 그려내는 이러한 이미지들이 오늘날 다약인 정체성과 어떠한 연관성을 지니는가에 관한 논의이다. 과거 머리사냥 풍습에 관해서도 다약인에게 있어서 머리사냥의 의미와 관례를 충분히 설명 할 수 있는 분석이 현재 전무하다. 다약인 사회의 또 다른 주요 특징 은 독특한 주거양식에서 찾을 수 있다. 주거양식은 대부분의 문헌에 서 추정해온 것처럼 독특한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다약인 은 껜야인처럼 종종 연립가옥(라민)을 그들의 중심문화로 여긴다. 깔 리만딴 동부에 위치한 롱메카에서 문화와 청년축제가 개최되었는데 이 축제의 전체 진행은 자문화의 재건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 2006년에 끄라얀에서 개최된 이와 유사한 한 문화축제는 페뭉 에라 우 펜제라니(Pemung Erau Pengerani)라고 불린다. 종교 역시 다약인 의 인류학적 설명에 있어서 주요 특징으로, 다약인은 보르네오에 거 주하는 비(非)무슬림교도들로 정의된다. 과거에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 들이 정령신앙을 숭배했으나, 다약인들 사이에서 기독교로의 대규모 개종이 일어나면서 다약인은 기독교도와 일반적으로 동일시되었다. 깔리만딴 지역의 무슬림은 다약인이 될 수 없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 이다. 실로 다약인이 된다는 것은 수많은 힘들의 집합체로부터 그 구 성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목차
Headhunting: colonial and anthropological representations
Religion: From Animism to Christianity
Bibliography
<국문초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