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연구논문 Articles

Resistance as a Category in Southeast Asian Cultural History : A Millenarian Revolt in Colonial Burma

원문정보

동남아 문화사의 한 범주로서의 ‘저항’ : 식민지 버마의 천년왕국 봉기

Maitrii AUNG-THWIN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한국어

식민지하 동남아 천년왕국 운동에 대한 오늘날의 해석들은 그 주체 인 농민들을 식민주의를 개념화하고 저항하는 동기와 조건 그리고 상 징을 제공하는 토착 지식의 전수자로 간주한다. 종말론과 저항에 대 한 관심의 대부분은 농민연구나 지역연구 학자들로부터 유래하며, 이 들은 봉기에 대한 과거의 묘사들이 토착의 정신세계를 간과했거나 국 가이념을 저항세력들의 결집원리로 과대 포장한 것에 주의를 기울인 다. 천년왕국 봉기에 관한 글들에서 제공하는 해석들은 동남아 신념 체계에 관한 독립적인 관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인식론적 측면에 서 식민지국가들을 이와 같은 전통에서 단절시키고 있다. 영국 식민 지하에서 최대의 농민반란인 서야쌍 봉기(1930-1932)는 오늘날 이와 같은 천년왕국 운동의 정수를 보여주는 사례로 간주된다. 학자들은 수천 명의 농민들로 하여금 버마인의 권위를 되찾고, 불교를 회복시 키며, 식민통치로 인해 낳은 사회-경제적 부조리를 일소시킬 그들의 왕으로 믿게 만든 한 농부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묘사하고 있다. 일련 의 반란이 미신에 의해 추동되었다고 간주한 식민지 관찰자들과는 달 리 이후의 역사가들은 그 반란이 불교를 재건하고 태평성대로 인도할 미래부처인 미륵불의 현신에 대한 믿음의 표현이라고 해석했다. 이러 한 학자들에게 서야쌍 봉기는 어떻게 동남아 사람들의 감수성이 식민 지의 사회-경제적 압력 속에서도 지속되었으며, 상좌불교의 예언이 토착의 문화적 토양에 얼마나 깊이 내재해 있는지를 말해주는 사례였 다. 경험적 관점에서 본 글은 서야쌍 봉기의 근원을 재해석함으로써 천년왕국 봉기에 관한 글들이 대부분 식민지적 문서화 작업과 종교를 과장되고 세속화된 화술로 믿게 하려고 지역연구자들의 산물임을 밝 히고 있다. 개념적 관점에서 본고는 버마에서 일어난 천년왕국 운동 의 역사적 구성에 대한 식민주의의 역할을 보다 면밀히 관찰하였다. 또한 식민지법, 학문, 그리고 식민지하 버마 농촌에서 발생한 종교적 저항에 대한 우리들의 이해를 상호 연결하는 인식론적 관계를 탐구했 다. 그리하여 본고는 천년왕국 해석이 이 시기에 공존했던 다른 유형 의 불교정치적 형태를 어떻게 왜곡했는가를 밝히고 있다.

목차

Introduction
 Historical Setting
 Genealogy of a Narrative
 The Rebellion Archive
 Legislative and Judicial Settings
 Prosecuting Kingship
 The Rebellion Ethnology and its Preservation
 Bibliography
 <국문초록>

저자정보

  • Maitrii AUNG-THWIN Assistant Professor,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Singapore.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원문제공기관과의 협약기간이 종료되어 열람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