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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도론』의 선 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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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is of the Perfection of Absorption(dhyānapāramitā) in the Mahāprajñāpāramitā-śāstra

김홍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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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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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analyses the perfection of absorption(dhyānapāramitā) from the mahāyāna-inclusivism in the description of the Mahāprajñāpāramitāśāstra( Chinese: Ta-chin-tu-lun; T 1509). To begin with, meaning of dhyānas, which switches from one-pointedness of mind (cittaikāgratā) to all sorts of others such marvelous absorptions possessed of meritorious qualities and to well-balanced of wisdom and meditative absorption. the Bodhisattva of practice of dhyānapāramitā describes as father, brother, son etc. and he guides living beings employing all sorts of teachings and expedients at everywhere around us or a cakravartin had the portals of merit. Absolutely, its inevitability of reconstitution begins with the reinterpretation of a passage of PvsP. Here we can see what PvsP called “the Bodhisattva, who abides in the perfection of wisdom through the method of non-abiding, must accomplish the dhyānapāramitā by relying on the non-existence of distraction and delectation”. The contents of practice of dhyānapāramitā may be divided into three types in this text: The first is the preliminary for the perfection of absorption; The second is part of mahāyāna-reconstitution about the four dhyānas and the four samāpattis; The third is 20 commendable characters in the dhyānapāramitā as concrete guidelines. In this paper I focus on analysis of the second and third. I find that from well-balanced of wisdom and meditative absorption point of view, the four dhyānas can be reinterpreted by interpretation of words and phrases, namely characterful elements in the four stages without further amendment about the stereotype description, but in the formless realm, absorption is greater whereas wisdom is lesser, to compensate for imbalance the samāpattis included description of discriminating insight at every stage. Expediently, I classified 20 characters of the dhyānapāramitā as related statement of mahākaruṇācitta, the difference between the bodhisattvas and the heretics or śrāvakas and examples by method of the prajñāpāramitā. Notably, the third is represented in immeasurable, inscrutable, and liberal form. 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 dhyānapāramitā is an effective means of the prajñāpāramitā.

한국어

󰡔대지도론󰡕에 기술된 선바라밀은 대승적 관점에서 재구성된 것이다. 우선 선의 의미는 일체를 포함하는 공덕이라는 뜻과 집중된 상태와 지혜가 고르게 유지되는 선바라밀로 전환되고, 그것을 수습하는 보살은 부모처럼 가까운 설 법자로 나타나거나 전륜성왕과 같은 지도자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물론 그 재 구성의 당위성은 ‘머물지 않는 방식으로 머무는 반야바라밀에서 산란하지 않 음과 미착하지 않음을 의지하여 선바라밀을 원만하게 해야 한다’는 PvsP의 구절을 해석하기 위해서이다. 여기에서 선바라밀의 내용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뉜다. 첫째는 그 예비단계이고, 둘째는 기존의 4선과 4무색정 등을 대승적 으로 재구성하는 부분이고, 세 번째는 구체적 실천 지침으로서 선바라밀에 나타난 20가지 특징이다. 이 가운데 본 논문에서 분석한 부분은 둘째와 셋째 이다. 모든 단계에서 항상 집중된 상태와 지혜가 고르게 유지되어야 한다는 측면 에서 4선은 내용 수정 없이 각 단계의 특징적 요소에 대한 자구 해석에 치중하 고 있는 반면 집중된 상태가 강력하고 지혜가 미약한 4무색정은 각 단계마다 반야에 의한 통찰로서 명시된 정형적 사유나 관찰 내용을 첨가하고 있다. 선바라밀을 수습하는 동안 독거처에 머물면서 금욕을 실천해야 한다는 기 본 전제에서, 선바라밀이라고 할 만한 근거로 제시된 20가지 특징은 편의상 대비심과의 관련성, 외도선이나 이승선과의 차별성, 반야바라밀의 방식이 적 용된 구체적 용례로 나누어 분석했다. 이 가운데 대비심은 선바라밀 수습의 동기, 그 수습의 결과를 중생들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전개될 뿐만 아니라 실제 선정 속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선바라밀과 외도선과의 차이는 선 정 속에서 그 마음의 안온과 선미에 대한 집착여부에 따른 것이고, 이승선과 는 자비심의 유무로 발생한 것이다. 따라서 외도선은 맛, 사견, 교만이라는 병 이 있고, 이승선은 자비가 얕다. 그러나 보살선은 항상 자비심과 결합되어 있 다. 또한 공덕의 차이로 인해 보살선은 욕계심으로도 차제대로 모든 선정에 들어갈 수 있지만 다른 선들은 그럴 수 없으며, 별상분별로 이욕할 수 있는 보 살선과 달리 성문선은 총상지혜로 이욕할 수 있다. 다음으로 반야바라밀의 방 식이 적용된 용례로서 선바라밀은 머물지 않는 방식으로 머무는 선정에서 나 타난 부사의함, 자유자재함, 무량함으로 특징지어진다. 그 부사의함은 견문각 지라는 현상에 대해 부동하기 때문에 선정에 든 보살의 마음, 소의, 소연 등을 다른 사람들은 인식하기 어렵다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그 자유자재함와 무량함은 반야바라밀에서 단계와 영역을 자유자재로 넘어서는 초월삼매, 산 란한 현상이든 집중된 현상이든 그 특징을 붙잡지 않고 동일한 특징으로 인식 하는 것, 각과 관을 일으키지 않고도 무량한 음성으로 설법하는 것, 다른 5바라밀과 화합하여 조성하는 것 등으로 다양하게 기술되고 있다. 이를 통해 이 텍스트에서 재해석된 선바라밀은 무상정등정각을 구하는 보살에게 머물지 않 는 방식으로 머무는 반야바라밀의 최고 방편임을 알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I. 들어가며
 II. 대승적으로 재구성된 4선과 4무색정
 III. 선바라밀의 특징
 IV. 나오며
 약호 및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홍미 동국대 불교학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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