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陰城 良德里遺蹟은 진양개발(주)에서 골프클럽 개발사업을 조성하고자하는 지역 으로서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 산133-1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총 8개 지구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1지구에서 건물지 1동ㆍ토광묘 1기ㆍ회곽묘 3기, 2지구에서는 숯가마 1기, 3-1지점에서는 건물지 1동ㆍ수혈주거지 3기ㆍ석곽 묘 1기ㆍ토광묘 6기ㆍ회곽묘 8기, 3-3지점에서는 수혈주거지 1기ㆍ토광묘 7기, 4 지구에서는 석곽묘 3기ㆍ회곽묘 3기, 8-1지점에서는 회곽묘 1기 등 총 40기의 삼 국(백제) ~ 조선시대에 해당하는 생활ㆍ생산ㆍ분묘유구가 다양하게 확인되는 복합 적인 유적이다. 금번 연구대상인 신라통일기 전후 ~ 고려시대 말기 평기와 118점의 양식적 속성 (문양)ㆍ제작기술적 속성(기와 내ㆍ외면에 남는 제작기법 및 특징)을 분석해 본 결 과 1지구 건물지는 출토된 평기와와 공반되는 유물(분청사기ㆍ백자 등) 등으로 미 루어보아 고려시대에 축조되어 조선시대 중반까지 운영되었던 건물지로 보여진다. 3-1지점 건물지는 논농사 등 형질변경으로 인해 유실이 매우 심한 편이나, 내부 에서 출토된 와전류(평기와ㆍ수막새ㆍ특수와ㆍ귀면와ㆍ치미ㆍ전)를 통해 살펴보면 신라통일을 전후한 시기에 연화문수막새와 귀면와 등이 출토된 점으로 보아 지방세 력중 일정한 격을 갖춘 건물지로 판단된다. 따라서 음성 양덕리유적 3-1지점 건물지가 신라통일기를 전후한 시기에 먼저 조 성된 후 비교적 짧은 시기동안 운영되다가 폐기되고, 1지구 건물지가 고려시대에 조성되어 조선시대 중반까지 운영된 것으로 금번 평기와 분석을 통해 밝혀낼 수 있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