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examined the annotations of Buddhist literatures in Haedong-munheonchongnok, An Annotated Classified Bibliography of Korean Books, compiled by Kim Hyu in the 17th century. In this study, how he evaluated the Buddhist literatures, then considered a heresy from the perspective of Neo-Confucianism, was investigated. In the annotations of Buddhist literatures, Kim Hyu described the activities of authors rather than the content. Overall, regarding all Buddhist monks except Bo-u, the Buddhist monk in the Joseon Dynasty, Kim Hyu maintained his objectivity over the Buddhist literatures by annotating them in recognition of Buddhism, not from Neo-Confucian point of view.
한국어
본 논문은 조선시대에 김휴(金恷)가 편찬한 분류순 해제목록인 「해동문헌총록(海東文獻總錄)」에 수록된 불가서적의 해제 내용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당시 성리학적(性理學 的)인 관점에서 이단인 불가서적(佛家書籍)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렸는지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김휴는 불서의 해제에서 서적의 내용에 대해 기술하기 보다는 저자의 행적을 중심 으로 기술하였다. 전체적으로 볼 때, 조선시대 승려인 보우(普雨)를 제외한 나머지 승려에 대해서 성리학적 관점에서 불가서적을 해제하지 않고 성리학적 관점을 초월하여, 불교 그 자체를 인정하는 측면에서 해제를 하여, 해제의 객관성을 유지하였다.
목차
ABSTRACT
1. 서론
2. 「해동문헌총록」의 불가서적목록
3. 불가서적 해제의 실제
3.1 불가서적 해제 분석
3.2 불가서적의 성격
3.3 조선시대 해제목록과의 비교
3.4 불가서적에 대한 평가
4.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