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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갑인자 계열의 조판에 관한 연구

원문정보

A Research on the Typesetting of Movable Types Cast Later in the Shape of Gabin-Ja

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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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research deals with the experiments and restoration of the typesettings of Imjin-Ja, the fifth movable types cast in the shape of Gabin-Ja, and Jeongyu-Ja, the sixth movable types cast in the shape of Gabin-Ja. It focused on the limitation that the process of casting and finishing metal movable types in pieces could inevitably cause slight variances in heights of those types, and therefore, tried to figure out how to make these types in various heights level for typesetting.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in typesetting Imjin-Ja, the surface of a typeset was made level by filling papers in the spaces at the bottom of types in lower heights, based on the records of Ilseongnok, etc. Second, it was also found that in typesetting Jeongyu-Ja, the types were perfectly set without any gap by using various materials, including papers, and pieces of wood and bamboo, in order to fill the spaces between types and make their heights level, and therefore the books were beautifully printed with those types.

한국어

이 논문은 제5주갑인자인 壬辰字와 제6주갑인자인 丁酉字의 조판을 복원한 실험․고 증에 관한 연구이다. 본 연구의 핵심 관점은, 낱개로 완성되는 금속활자는 그 鑄成 및 마무 리 과정 등의 제작공정에서 활자의 높이가 각각 조금씩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한계성을 지니고 있음을 주목하였다. 그리하여 ‘다양한 높이를 지닌 개개의 금속활자들을 조판할 때, 각 활자의 높이를 어떻게 일정하게 수평을 이루게 하는가?’의 문제를 究明하고자 하였 다. 그리하여, 첫째, 임진자의 조판에서는, 「日省錄」 등의 기록에 근거․응용하여, 활자의 높이가 낮 은 해당 활자의 아랫부분 즉 印版 바닥에 塡空休紙를 활용하여 그 부족한 높이만큼 채워 고임으로써, 조판 활자면의 전체적인 수평을 유지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복원하였다. 둘째, 정유자의 조판에서는, ‘字間朴只․塡空休紙․塡空大竹․灾傷休紙․塡空用竹 小升’ 등을 활용하여 개개 활자 사이의 간격을 맞추거나 각 활자의 높이를 조정하면서도 그 조판에 조금도 빈틈이 없게 확고하게 고정함으로써, 印出(인쇄) 당시에 조판면이 조금 도 흩어지지 않게 조처하여, 결국 아름다운 인쇄를 가능하게 하였음을 새롭게 규명하였다 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목차

초록
 ABSTRACT
 1. 서론
 2. 壬辰字의 組版 復原을 위한 方法論 考證
 3. 임진자의 조판 복원
 4. 정유자의 조판 복원
 5. 결론
 참고문헌

저자정보

  • 김성수 Kim, Sung-Soo. 청주대학교 인문대학 문헌정보학과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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