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In this research, 752 pieces of Hangeul metal printing types were meticulously examined. The findings are as elaborated below. Most of these printing types are confirmed as ‘Hangeul metal printing types in combination with the Musin-ja types(戊申字)’ cast between 1668 and 1695. But among the small-size printing types, about 30 have figures and writing styles somewhat different from the rest. They are confirmed to be in the same writing style with the so-called ‘Hangeul metal printing types in combination with the Eulhae-ja types(乙亥字)’ which were cast between 1461 and 1465. The result of a specific gravity measurement and XRF analysis also shows that out of 30 pieces of small types and 30 pieces of large types, 3 pieces which are assumed as printing types in combination with the Eulhae-ja types, seem to belong to an entirely different group of printing type., Up until now, it has been a general belief that printing types predating the 16th century do not remain today. But the result of this investigation suggests for the first time that it might be possible for the types cast in the 15th century to still remain. Upon the surface of the printing types, confirmed are marks and traces which could provide us with invaluable information regarding the casting process of metal printing types. The printing types presumed to have been cast in the 15th century have flat backsides, and the shapes are more strictly hexagonal. With these types, the technicians would not have needed the beeswax to typeset. This finding corroborates the typesetting method as documented in historical records in the early Joseon Dynasty.
한국어
본고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활자 가운데 한글금속활자 대자 232자, 소자 520자 총 752자를 상세히 고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 활자는 대부분 1668년 제작한 무신자(戊申字)와 함께 사용된 ‘무신자병용 한글활자’임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소자 가운 데 형태나 글씨체가 대부분의 활자와는 구분되는 활자가 약 30개 확인되었다. 이 활자들은 1461년~1465년 사이 을해자(乙亥字)로 「능엄경언해(楞嚴經諺解)」를 찍기 위해 만든 활 자인 ‘을해자병용 한글활자’와 같은 글씨체로 확인되었으며, 따라서 「능엄경언해」 간행 시기에 주조된 활자일 가능성이 높다. 대자와 소자 각 30점을 대상으로 한 비중 및 PCA 분석 결과에서도 ‘을해자병용 한글활자’로 추정되는 3개 활자는 다른 대부분의 활자와 전 혀 다른 그룹을 형성하였다. 지금까지 16세기 이전의 활자는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어 왔으나 이번 고찰을 통해 15세기에 주조한 활자가 존재할 가능성이 처음으로 제시되었다. 한편 활자의 측면 기둥에서 활자의 주조방법과 관련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몇 가 지 특징을 고찰하고 활자의 조판방식과 관련된 단서들도 확인하였다. 대부분의 활자는 조판할 때 밀랍을 깔고 그 위에 활자를 끼웠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을해자체 한글 활자들은 직육면체에 가까우며 활자의 뒷면이 평평하여 바닥에 다른 물질을 깔지 않고 조판할 수 있었을 것으 로 추정된다. 이는 조선전기의 활자조판방식에 대한 기록과 일치하는 것이다.
목차
ABSTRACT
1. 머리말
2. 활자의 외형고찰에 의한 고증
3. 활자의 성분분석
3.1 분석대상
3.2 분석방법
3.3 분석결과
3.4 한글활자의 비중 값과 성분조성에 관한 고찰
4. 활자의 주조 및 조판방식과 관련된 특징
4.1 주조와 관련된 특징
4.2 조판과 관련된 특징
4. 맺음말
참고문헌
키워드
저자정보
참고문헌
- 1(2006.) 금속활자 주조 및 인쇄기술사 복원연구결과보고서, 청주고인쇄박물관
- 2(2006.) 한글금속활자: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역사자료총서 Ⅳ, 국립중앙박물관
- 3(1998.) 老乞大朴通事硏究, 서울: 태학사
- 4(2004.12)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활자에 대한 일고찰,
- 5(2005.9)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한글활자 연구,
- 6(2006.6)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금속활자의 과학적 분석,
- 7(2003) 한글 자형의 시각적 변화에 관한 연구,
- 8(2002.12) 일본 駿河版 동활자의 제작과정에 관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