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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心雕龍』의 ‘文氣’에 관한 一考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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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nalysis on the Literary Pneuma("WenQi")

『문심조룡』의 ‘문기’에 관한 일고찰

趙成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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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본고는 氣論의 관점에서 六朝시기 『文心雕龍』에 보이는 문학창작과 감상론을 고찰함으로써 ‘氣’의 개념과, 그것이 관 통하고 있는 술어인 ‘風’과 ‘骨’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자 했다. 『문심조룡』은 문학창작과 감상을 ‘기’의 흐름으로 보았다. 문학창작이란 외부 사・물에 충만한 ‘기’라는 물질이 작가의 ‘ 기’와 호응하여 작품 속에 펼쳐져 감상자로 하여금 그 ‘기’에 감응하도록 하는 작업이라는 것이다. 작가는 ‘기’를 매개로 자연에 감응하고 ‘기’를 작품 속에 담아 독자의 ‘기’와 감응하게 함으로써 나름의 “天人合德”을 꿈꾼다. ‘기’는 작가와 우 주의 소통에 핵심적인 물질인 것이다. 사물에 대한 인식은 감응, 즉 감성적인 것 뿐만 아니라 이성적인 것도 있으며 그에 대한 표현 또한 감성적인 표현과 이성 적인 서술이 있을 수밖에 없다. 외물의 ‘기’가 작가의 감성을 자극하여 만들어진 ‘기’는 작품 속에서 ‘風’이라는 형태로 존 재하며 그것은 마치 풀 위에 부는 바람처럼 감상자의 영혼을 동화시키는 감정이입의 원천이 된다. 이 때 ‘풍’이란 독자에 대한 작품의 感染力이 된다. 한편, 감성은 도덕적 이성에 의해 제어되어야 한다는 것이 荀子와 같은 선진 유가들의 견해 였으나, 『문심조룡』의 저자 劉勰은 그것을 경전이 갖는 표현의 엄정함, 논리성으로 치환하여 절충을 꾀하였다. 그것이 곧 ‘骨’이며, 그렇다면 ‘골’이란 문학의 감성적 표현의 요구인 ‘풍’에 더하여 경전이 갖는 내용의 엄정성 또는 논리성을 통 해 문학을 보다 깊이 있게 하려는 의도로 도입된 개념인 것이다. 이처럼 ‘기’는 ‘풍’과 ‘골’을 관통하고 있다. 따라서 文意를 잘 세우고 그것을 온전히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養氣’가 전제 되어야 한다. 그러나 『문심조룡』에서 ‘양기’는 선천적인 才・氣의 단련보다도 후천적인 學・習, 특히 학문의 연마에 치 중한다. 그 점에서 『문심조룡』의 저자는 절충주의적 결정론자의 태도를 보인다.

일본어

本論文, 着眼於氣論的觀點, 通過考察『文心雕龍』的文學創作論和鑑賞論, 去解釋‘氣’和‘風’、‘骨’的槪念。劉勰把文學創 作和鑑賞看作‘氣’的流動: 充滿於外部世界的‘元氣’與作家精神世界裏的‘人氣’互相感應以布置在作品, 讓鑑賞者也去感應其‘ 氣’, 卽‘文氣’。作家以‘氣’爲媒介去感應外部世界, 然後把其‘氣’放在作品裏, 跟鑑賞者同氣感應, 這樣, 作家企圖到達古代中 國人的理想, “天人合德”。那麽, ‘氣’就是作家和宇宙疏通的關鍵性的東西 。人對外部事物的認識, 不但有感性認識, 也有 理性認識; 因此其表現也存在着感性的表現和理性的敍述。外部世界的‘氣’和作家的感性互相呼應以做成的‘氣’, 在作品裏 存在爲‘風’, 這‘風’就像吹在草上的風, 讓鑑賞者的靈魂感動。因此他把‘風’叫化做化感之本元, 卽感情轉移的源泉。這樣一 來, ‘風’可以說是作品的感染力。荀子等先秦儒家以爲感性必得爲道德所檢束, 而劉勰把道德換成經典的文字所保持的“結 言端直”, 卽文章結構的嚴整性和邏輯去採取折衷的態度。‘骨’就是和‘風’的感性表現同時發揮在作品中, 通過經典內容的嚴 整或邏輯, 去完成作品內容的東西。這樣, ‘氣’是貫通於‘風’和‘骨’的槪念。因此作家要設立文意, 也要好好表現它, 首先得去 做“養氣”。而對劉勰來說, 雖然說是“養氣”, 其實忽略鍛鍊先天的才・氣, 而注重後天的學・習, 在這一點上, 劉勰可以說是保 持折衷主義的決定論者。

목차

요약문
 I. 緖
 II. 文氣論
  1) 氣와 情
  2) 氣와 風
  3) 氣와 骨
  4) 養氣
 III. 結
 참고문헌
 中文提要

저자정보

  • 趙成植 조성식. 國立濟州大學校中語中文學科副敎授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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