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Validation of the Short Form of the Korean Social Interaction Anxiety Scale (K-SIAS) and the Korean Social Phobia Scale (K-SPS)
초록
영어
The Social Interaction Anxiety Scale (SIAS) and the Social Phobia Scale (SPS) are a companion set of measures that are some of the most popular self-report scales of social anxiety. The scales have shown good reliability and validity across several previous studies. Despite their sound psychometric properties, there are still controversies over their factor structures. Also, the length of the scales are burdensome for epidemiological and clinical research. The purpose of the present investigation was to find the most proper shortened forms of the SIAS and the SPS for Koreans and to validate them. Using data from patients with social anxiety disorder (n=205) and normal controls (n=445), confirmatory factor analyses have been performed to compare the short forms of the SIAS and the SPS. Peters et al.(2012)'s two factor model showed the best model fit in a clinical sample, while Carleton et al.(2009)'s three factor model did so in a non-clinical sample and in a combined sample of the clinical and the non-clinical samples. The two short forms of the SIAS and the SPS were tested for their validity and reliability, as well as for their sensitivity to change and diagnostic sensitivity. The scores of the short forms of the SIAS and the SPS correlated significantly with the scores of the original SIAS and SPS, and with the scores on measures of related constructs. Also the cutoff scores of the shortened forms of the scales discriminated well between those with and without a diagnosis of social anxiety disorder. They also reflected therapeutic changes associated with cognitive behavior group therapy significantly as well. In conclusion, the Carleton et al.(2009)’s and Peters’s et al.(2012)’ short forms were both adequate for Korean population when considering overall model fit indexes, reliability and validity. Therefore, it is suggested that researchers and clinicians flexibly use the short forms of the SIAS and the SPS according to their target groups or study interests.
한국어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척도(Social Interaction Anxiety Scale; SIAS)와 사회공포증 척도(Social Phobia Scale; SPS)는 사회 불안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자기 보고식 척도로서 선행연구들을 통해 신뢰도와 타당도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두 척도의 요인구조에 대해 여전히 논쟁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두 척도를 쌍으로 실시하는 특성으로 인해 역학 연구나 임상 및 실험 장면에서 부담이 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5명의 사회불안장애 환자집단과 445명의 일반 성인집단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임상집단과 일반집단에 가장 적합한 한국판 SIAS와 SPS의 단축형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고자 하였다. 먼저,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선행연구에서 제안된 단축형 척도들을 비교한 결과 임상집단에서는 Peters, Sunderland, Andrews, Rapee와 Mattick(2012)의 2요인 모형의 적합도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집단에서는 Carleton, Collimore, Asmundson, McCabe, Rowa와 Antony(2009)의 3요인 모형의 적합도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임상집단과 일반집단의 자료를 통합한 전체집단에 대한 모형 적합도를 살펴본 결과, Carleton 등(2009)의 3요인 모형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단축형 척도의 내적 일치도를 탐색하였으며, SIAS와 SPS 전체 문항 및 관련된 척도들과의 상관을 분석한 결과, Peters 등(2012)의 단축형 척도와 Carleton 등(2009)의 단축형 척도 모두 양호한 신뢰도와 타당도를 보였다. 다만 SIAS의 5번문항과 9번 문항의 총점-문항간 상관이 일반집단에서 매우 낮아 추후 연구를 통해 재검토해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축형 척도들의 변화 민감도를 파악하기 위해 인지행동집단치료에 참여한 사회불안장애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치료 전후의 SIAS와 SPS의 변화점수와 단축형 척도들의 변화점수의 표준화한 값의 상관을 살펴본 결과, 단축형 척도들의 변화 민감도도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ROC 곡선 분석을 통해 단축형 척도들의 진단 민감도를 살펴보고, 각 척도를 통해 사회불안장애 환자를 선별하기 위한 최적 절단점을 제시하였다. 종합하자면, 전체집단을 대상으로 한 모형 적합도, 신뢰도 및 타당도를 전반적으로 고려할 때 Carleton 등(2009)의 단축형 척도와 Peters 등(2012)의 단축형 척도 모두 우리나라에 적합한 단축형 척도로 여겨진다. 일반집단에서 잠재적 사회불안장애 환자를 변별해 내는 데는 Carleton 등(2009)의 단축형 척도가 유용하나, Peters 등(2012)의 단축형 척도는 임상집단에서 치료적 변화를 측정하거나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이나 수행 불안을 선별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따라서 추후 연구와 임상장면에서 연구대상과 관심영역에 따라 적절한 단축형 척도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차
방법
연구대상
측정도구
한국어판 SIAS, SPS의 제작
연구절차 및 분석방법
결과
SIAS, SPS 단축형 척도들의 비교
한국판 SIAS, SPS 단축형의 신뢰도 및 타당도 검증
SIAS, SPS 단축형과 하위 요인들 간의 상관
SIAS, SPS 단축형의 구성 타당도
SIAS, SPS 단축형의 변화 민감도
SIAS, SPS 단축형의 ROC 곡선 분석
논의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