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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1980년대 소위 동아시아 네 마리의 용으로 일컬어진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의 비약적인 경제성장이 다른 나라들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면, 1990∼2000년대에는 단연 CHINDIA 경제의 고속성장이 세계경제성장의 중심이 되고 있다. CHINDIA 국가들은 이미 세계경제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시작했으며, 이 들 국가의 고도성장은 선진국들의 노년층 인구비중 증가와 저성장을 충분히 상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근 영국의 EIU 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아웃소싱 기지로 가장 각광을 받는 나라도 역시 중국과 인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이미 세계의 공장으로 인식되고 있을 만큼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인도도 영어구사능력, 풍부한 인력, 우수한 기초과학능력 등 기본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되었으며 중국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이와 같이 CHINDIA 국가들이 빠른 경제성장을 하고 있고, 두 나라 모두 많은 인구와 제조업 기반을 갖고 있어서 큰 이변이 없이 성장을 계속할 경우 선진국을 추월할 잠재력도 충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므로 향후 이들 국가와의 통상확대를 위하여 CHINDIA 경제와 통상정책에 대한 연구와 분석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