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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논문 - 2013 춘계학술대회 발표>>

우리사회의 생명경시 풍조와 그 극복 방향

원문정보

A Study on the Trend to Make Light of Human Life and the Way of Breaking the Back of It in Korean Society

조남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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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In the traditional society, the act of taking one’s life was beyond comprehension to a mentally balanced person. But, It's not shocking that Korea has recorded the world's highest suicide rate. The cheapening of human life is a widespread trend in Korean modern society. Therefore, Koreans have to overcome the problem of the trend to make light of human life. I think that the way of breaking the back of it may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we have to realize that Humans are social animals that require close relationships with the family members and the other many people. Thus, we have to establish strong belief that the life of human being is not only belong to ourself. Life can be difficult, but you who suffer are not alone. Parents have affection for their children. So, we need to learn to enjoy life. Second, we have to create a sense of community and to expand social safety networks. The former is involved with human love in our modern society, and the latter is connected with the nation’s policies of government and the citizen’s campaign of social groups. Recently, the suicide rate shows few signs of going down despite a set of government measures to prevent people from yielding to the temptation of killing themselves. Therefore we all have to take countermeasures against the trend to make light of human life in the various point of view.

한국어

우리의 전통사회에서는 비록 경제적으로는 빈궁했어도 인간의 생명에 대한 가치는 중시되어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일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고 정치 사회가 조직화되고 있음 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자살률 세계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타살과 폭행 사건이 빈번하여 동 방의 예의국가라는 이름은 고사하고 패륜국가의 오명을 낳게 할 정도가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인 스스 로에게는 삶의 공존 기반이 미약하다는 불안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요, 밖의 세계인들에게는 부끄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윤리교육계의 우리들에게는 이러한 문제가 결코 간과될 수 없다는 시대적 과제로 다가왔다. 그리하여 지 난 5월 한국윤리교육학회 춘계학술행사에서는 이른바 ‘생명경시 풍조’의 극복을 위하여 여러 관점에서 심층적 대안을 모색해 보았다. 이 글 역시 그러한 맥락의 기조에서 발표한 내용을 재구성한 것이다. 그동안 연구 논문으로서의 완성도를 높 이기 위한 수정 보완 요소들이 많지만, 전체적인 개요는 다음과 같다. 본론으로서의 첫 부분에서는 논제에서 명시한 ‘생명경시 풍조’의 실제를 확인하기 위하여 오늘날 우리사회에서 목숨이 쉽게 버려지는 자살·타살의 경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서 특히 청소년의 경우도 주목해 보았다. 그 다음 부분으로서는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논의로서, 사람들 각 개인을 중심으로 하는 경우와 사람들의 상호 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경우의 두 영역 으로 나누어 살폈다. 전자에서는 유가사상에서 중시되던 생명유기체적 사고방식과 삶의 가치를 높이는 호생( 好生)의 인생관 정립이 긴요한 것임을 서술하고, 후자에서는 자타의 공존 안정을 위한 공동체의식 제고와 다 양한 사회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 실효를 거두기 위한 방안으로 우선 생명경시의 행태를 보일 수 있는 증후군 그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 는 예방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은밀히 자행되는 생명 위해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조직이 입체적으로 작동되어야 한다는 점 등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는 것이 이 글의 특징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우리사회의 생명경시 풍조
  1. 자살ㆍ타살의 증가와 ‘베르테르 효과’의 문제
  2. 청소년 자살과 그 원인
 Ⅲ. 유기체적 생명의식과 호생(好生)의 인생관 정립
  1. 유기체적 생명의식 회복
  2. 자기 존엄의식과 호생의 인생관 정립
 Ⅳ. 공동체의식과 사회 안전망 강화
  1. 공동체의식 심화
  2. 사회 안전망 구축 강화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조남욱 Cho, Nam-Uk. 한국윤리교육학회 회장, 부산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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