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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주의와 유교문화 -한국민주주의론을 위한 예비적 고찰-

원문정보

Korea’s Democracy and Confucian Culture - Preliminary Considerations for a Theory of Korean Democracy -

나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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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thesis will observe the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democracy and Confucianism by focusing on the positive impact Confucian traditions had on Korea’s democratization process. From this perspective, the thesis will refute the common misperception that Confucian values are only feudalistic, anti-modern and critical barriers to pursuing modernity. This misperception is dominant in regards to Joseon Confucianism and especially Joseon Neo-Confucianism,due to the history of Joseon Dynasty’s demise from the shock of opening to the West and the Japanese colonial era that ensued. This thesis will challenge that prevalent misperception. The thesis will elaborate on the positive roles that Confucian political culture, which was established throughout Joseon Dynasty, played on the development of Korea’s democracy. Here, the thesis defines Korea’s democracy as Seonbi(士)Democracy, and explains the internal dynamics of Korea’s democratization movement as a process of creative merger between Seonbi Spirit and democracy. Also, the thesis will look at how Confucian traditions changed due to the shock of opening to the West, and considers the democratization of the chung(loyalty, 忠). The thesis is also an effort to produce a Korean theory of democracy, which is non-existent at present. The thesis aims to identify unique qualities of Korea’s modernity by establishing an independent theory of Korea’s democratization. The author believes the symbiotic relationship between Confucian culture and democracy show the distinct qualities of Korean modernity

한국어

이 글에서 필자는 민주주의와 유교문화 사이에 긍정적인 연관이있다는 점을 한국 민주화 과정에서 유교적 전 통이 끼친 긍정적 영향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 논제를 통해 이 글에서 비판하고자 하는 관점은 유교 적 가치는 오로지 봉건적이고 반(anti)근대적이어서 근대성을 추구하는 데 결정적인 방애물이라는 통념이다. 이 통념은 한국사회에 국한해보아도 서구의 충격으로 인해 조선왕조가 멸망하고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로 전락한 경험으로 인해 지금까지 조선 유학, 특히 조선 주자학을 바라보는 주류적 관점이다. 이 글은 이런 주류적 관점에 대한 도전이다. 이 글에서 필자는한국의 민주주의의 실현 과정에서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축적되어온 유교적 정치문화가 어떤 방식으로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 글에서 필자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선비민주주의로 규정하고 선비정신과 민주주의의 창조적 만남의 과정을통 해 민주화 운동의 내적 논리를 해명하고자 한다. 또한 이 글은유교적 전통이 서구의 충격을 통해 변형되는 과 정을 충(忠)관념의민주적 변형이라는 시각에서 고찰한다. 이를 통해 유교적 정치전통의 민주적 잠재력이 한국 사회에서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는가를보여준다. 이 연구는 아직도 제대로 된 한국 민주주의론이 없는 학문적 공백을 채워보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다. 한국의 민주주의의 실현 과정에 대한 독자적 논리에 대한 이해를 통해 궁극적으로 해명하려는 과제는 한국적 근대성 의 고유한 성격이다. 유교문화와 민주화의 상생적 만남이 바로 한국 근대성의 독자적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1. 한국의 사회적 상상으로서의 유교적 전통
 2. 유교망국론
 3. 유교전통과 민주주의
 4. 선비정신과 민주주의의 결합으로서의 한국 민주화 운동
 5. 민주화 운동과의 접촉을 통한 유교전통의 변형
 나가는 말
 참고 문헌
 국문 초록
 Abstract

저자정보

  • 나종석 Na, Jong-Seok.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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