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경판본 『흥부전』에 나타난 數의 의미 — <박사설>을 중심으로 —

원문정보

The meaning of numbers appeared in 「Heungboo-Jeon」 - focussing on 「Bagsasol」

하성란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This thesis is for finding numbers in of published in Seoul and unearthing the meanings. With qualitative change from a tale to , published in Seoul has social evils and a view of goods appeared from socioeconomic pathological phenomenon, especially monetary economy development a the time. Especially, Bagsasol shows positive perception over the people`s cognition of wealth, spot wealth in other word, and negative view over monetary wealth, configurating process of solving by capturing the social problem, hoarding of currency issue, with folktale structure named ‘Bag’. Also had hidden numbers including 1ㆍ2ㆍ3ㆍ4ㆍ5ㆍ7ㆍ10ㆍ13 as code. Those numbers verifies is established based on folktale structure, but it has elaborate structural principle inside. And the numbers reflect certain idea over numbers correlated with people`s daily life of the time and perception of them over spot economy and monetary economy.

한국어

이 논문은 경판본 『흥부전』의 ‘박사설’에 나타난 數의 의미를 탐색하는 가운데 흥부전의 구성 원리를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경판본 『흥부전』은 조선 후기의 사회경제적 병리현상, 특히 화폐경제의 발달로 인해 나타난 사회 적 폐단과 財貨觀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려는 의도가 분명한 작품이다.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 를 정교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는 수와 돈이 불가분의 관계라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흥부전』에는 1ㆍ2ㆍ3ㆍ4ㆍ5ㆍ7ㆍ10ㆍ13 등의 수가 암호처럼 숨겨져 있다. 흥부박은 4개이고 놀 부박 13개이고, 놀부박에서 나온 인물들은 놀부에게서 돈을 앗아가는데 그 돈은 100냥ㆍ500냥ㆍ5000냥이며, 그것이 3의 패턴으로 반복된다. 또한, 놀부박에서 나와 놀부에게서 돈 을 앗아가는 인물이 모두 10명이고, 그 중에서 8번째 박에서 나온 사당거사만이 전답문서를 빼앗아 간다. 흥부박에서는 현물이 주로 나오는 가운데 7번째 순서에 돈이 나온다. 이러한 수는 무의미하 게 산재한 듯 보이지만, 사실 매우 정교하게 배치되어 있다. 이 수들은 조선 후기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연관되어 있던 숫자에 대한 관념과 화폐와 현물에 대한 긍ㆍ부정 인식을 반영하고 있다.

목차

<논문 요약>
 1. 들어가는 말
 2. 박사설에 나타난 數의 의미
  1) 1, 처음
  2) 2, 대립과 조화
  3) 3, 성취와 완성
  4) 4ㆍ8, 대지와 안정
  5) 5, 화폐 그리고 유통
  6) 7, 파괴와 곤궁
  7) 10, 滿數와 十方
 3. 나오는 말
 <참고 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하성란 Ha, Seong Ran. 고려대학교 BK21한국어문학교육연구단 연구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 6,900원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